WIRED] 페이스북, 인터넷 정복을 꿈꾸다
"개도국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인터넷으로 통하는 게이크웨이로 생각하는 것을 상상해 보라. 이메일 계정, 위키피디아를 사용하고 날씨 정보와 음식값을 알아보려고 페이스북에 로그인을 한다. 동영상을 다운받을 수 있는 추가적인 서비스를 원하면, 간단하게 클릭 한 번으로 구매할 수 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
기사가 말하고 있는 내용이다.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Mobile World Congress(MWC)에서 발표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 접근성이 떨어지는 나라 사람들이 쉽게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Internet.org 이니셔티브 이야기다. 이를 통해 페이스북은 이용자와 클릭수를 높이고 이와 더불어 광고 효과를 높이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는 거다.
최근 190억달러에 왓츠앱(Whatsapp)을 인수한 것도 그 일환이라고 글쓴이는 해석한다. 수익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야 하는 왓츠앱에게 현금을 지원하면서 이를 수익으로 연결하겠다는 복심이라는 거다. 인터넷 기반이 약한 나라에서는 왓츠앱의 SMS 기반 서비스가 유용했기에 그만큼 가입자도 많았다고 볼 수 있다.
페이스북 전화기가 미국 같은 선진 인터넷 시장에서는 실패할 수도 있으나, 아직 2G나 3G 망을 쓰고 있고 있는 개도국에서 페이스북 전화기는 인터넷을 쓰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 기사의 시각이다.
추가로 10억의 인구가 인터넷을 쓰게 될 경우, 이들이 (비록 가진 건 별로 없으나 1인당 적은 돈을 쓰더라도) 시장 매출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은 어마어마한 것이다.
How Facebook Plans To Take Over The Internet
Mark Zuckerberg's plans for Internet.org extend far beyond providing Internet access for all.
Selena Larson, February 24,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