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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예보 사건'과 함께 시작했다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민족주의와 제국주의의 혼잡한 양상 가운데 세계를 울린 단 두 발의 총성으로 그제껏 인류가 겪어보지 않은 새로운 전쟁이 반발했다. 그런 만큼 이를 단순히 설명하기는 쉽지 않은데, 영국(으로 알고 있다)의 한 역사 교사가 그 전개 과정을 술집 싸움으로 비유한 것이 화제가 됐다.

 위의 링크 글과 함께 다음 글을 읽어 보면 그 기발함에 무릎을 탁 하고 칠 것만 같다.



http://www.whydontyoutrythis.com/2014/03/if-wwi-was-bar-fight.html


http://www.whydontyoutrythis.com/2014/03/if-wwi-was-bar-fight.html


 독일, 오스트리아 및 이탈리아가 술집에서 같이 서 있는데 세르비아가 독일에 부딪치면서 오스트리아의 술을 쏟아버렸다.

 오스트리아는 바짓자락에 맥주 얼룩이 새로 생겼으니 세르비아에게 정장 한 벌을 새로 사줄 것을 요구한다.

 독일은 오스트리아의 시각을 지지한다.


 영국은 모두에게 좀 진정할 것을 제안한다.

 세르비아는 정장 한 벌까진 사낼 형편이 안 된다면서, 오스트리아의 바지 세탁비를 내겠다고 제안한다.

 러시아와 세르비아는 오스트리아를 쳐다본다.

 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에게 누굴 쳐다보고 있느냐고 묻는다.

 러시아는 오스트리아에게 동생(세르비아)을 내버려두라고 한다.

 오스트리아는 그렇게 할 때 누구의 군대가 러시아를 지원할 것인지 질문한다.


 독일은 영국에게 프랑스가 자신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고, 영국이 이에 간섭하지 않는 것은 충분히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호소한다.

 영국은 프랑스가 원하면 누구나 쳐다볼 수 있다며, 영국도 독일을 쳐다보고 있는데, 이에 대해 독일이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다.

 독일은 러시아에게 오스트리아를 그만 쳐다보라고 한 뒤, 그렇지 않으면 독일이 러시아가 더는 그런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영국과 프랑스는 독일에 벨기에를 쳐다보고 있는 것인지 묻는다.

 터키와 독일은 구석으로 가서는 소곤거린다. 돌아왔을 때, 터키는 아무도 쳐다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행세한다.


 독일은 소매를 걷어 올리고, 프랑스를 쳐다 보더니 벨기에에게 주먹을 날린다.

 프랑스와 영국은 독일에 주먹을 날린다. 오스트리아는 러시아에 주먹을 날린다. 독일은 한 손으로는 영국과 프랑스, 다른 손으로는 러시아에 주먹을 날린다.

 러시아는 독일에 주먹을 날리지만, 이게 벗어나면서 거의 넘어진다. 일본은 술집 반대편에서 자기는 영국 편이라고 고함친다. 이탈리아가 오스트리아에 주먹을 날리면서 모두를 놀래킨다.

 호주가 터키에 주먹을 날리지만, 얻어 맞는다. 영국이 호주에게 시켜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악감정은 없다.

 프랑스가 판유리창을 뚫고 날려 가지만, 일어서서는 싸움을 계속한다. 러시아도 날려 가서는 쓰러지며 뇌 손상을 호소하더니, 완전히 성격이 바뀌어 일어난다.

 이탈리아가 오스트리아에 주먹을 날리지만 빗나가는데, 오스트리아는 어쨌든 쓰러진다. 이탈리아는 양손을 허공에 들어서는 기도를 하며 실내를 돌아다닌다.

 미국은 독일이 영국과 프랑스의 지속적인 주먹질로 쓰러질 때를 기다렸다가, 독일에게 걸어가서는 술집 의자로 내려치며 박살을 내더니, 혼자서 싸움을 이긴 것처럼 행세한다.


 이제는 모든 의자가 부서졌고 큰 거울은 다 박살이 났다. 영국, 프랑스 그리고 미국은 독일이 먼저 주먹을 휘둘렀기 때문에 모든 게 독일의 책임이라고 합의한다. 독일이 아직 무의식인 가운데, 이들은 독일의 주머니를 뒤져 지갑을 훔친 뒤 친구 모두에게 술을 산다.

by bigfool.in.jeju 2014. 3. 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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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인 가운데 금발보다 더 열성인 적발, 즉 빨간머리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들.

 미드 '트루 블러드(True Blood)'를 보면, 알린(Arlene)이 '빨간머리는 팁을 더 받는다'는 말을 하긴 하는데, 이 정도로 흥미로운 얘기가 많을 줄은 몰랐네.


Emma Kelly

[각주:1]




10 Unbelievable Facts You Didn't Know About Redheads

Posted: 16/02/2014 22:19


1. 타고난 빨간머리는 가장 염색하기 힘들다

황갈색 머리칼의 색소가 다른 색 머리칼보다 더 굳게 결합해 있기 때문.

굳이 염색을 하려면, 미리 탈색한 뒤 해야 하고, 그렇더라도 겨우 알아챌 정도.

하지만, 빨간머리가 다른 색 머리칼에 비해 훨씬 더 연약해서 탈색은 좋은 선택이 아님.

2. 빨간머리는 머리칼 수가 적다

모발 총 개수가 9만 가닥 정도로, 금발의 11만 가닥, 흑발의 14만 가닥보다 적다. 

완전 대머리가 되지는 않으며, 모발 자체가 두껍기 때문에 수가 적어도 숱이 더 많아 보인다.

3. 은발이 되지 않는다

고집이 세다는 믿음에 맞게, 빨간머리 색소는 딴 머리칼 색소보다 오래 간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옅어지다가 은백색이 될 뿐이다.

4. 빨간머리에 파란눈은 가장 희소한 조합이다

태생적 빨간머리 대다수는 갈색눈이고, 다른 색 머리칼은 적갈색이나 녹색눈인 경향이 있다.

파란색 눈은 열성 특징이라, 부모 양쪽이 유전자를 보유해야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빨간머리에 파란눈 보유자는 세계적으로 가장 희귀한 소수집단인데, 1%만이 이에 해당한다.

5. 온도에 기인한 통증에 더욱 민감하다

연구결과들을 보면, 빨간머리는 신체는 체온을 훨씬 더 빨리 변화시킬 수 있지만 열통과 냉통에 더욱 민감하다.

외과 수술을 할 때 대략 20% 정도 더 많은 마취제가 필요한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변이 MC1R 유전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6. 로마제국인들은 빨간머리 노예를 더 비싼 값으로 소유했다

옛 로마시대 예술과 문화에서 빨간머리는 높이 평가받았다. 힘이 세고 성격이 단호한 것으로 생각돼서, 가격이 높게 책정됐고 죄수들은 빨간색으로 염색하기도 했다.

북유럽에서는 노예들에게 씌우기 위해 빨간색 가발이 수입됐다는 기록도 있다.

7. 러시아란 말은 '빨간머리의 땅'을 뜻한다

세계 최대 영토의 국가(러시아)는 빨간머리 바이킹 루릭(Rurik) - '빨간머리의 땅'을 뜻함 - 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러시아의 카잔(Kazan) 지역은 빨간머리 거주 밀도가 10% 이상으로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8. 영국인의 40%는 '감춰진 빨간머리'이다

브리튼스DNA(BritainsDNA)사가 광범위로 진행한 연구 결과 영국인의 40% 이상이 빨간머리를 발현하는 변이 MC1R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

부모 양측이 이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어야 빨간머리 아이가 생기는데, 빨간머리가 아니더라도 25% 수준으로 '비밀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

9. 아돌프 히틀러는 빨간머리의 결혼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 '비정상적인 후손'을 낳을까봐. 물론.

10. 빨간머리는 자체로 비타민 D를 생성한다

빨간머리는 몸속 유멜라니 색소 농도가 낮아서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흡수할 수 없다.

그러나 광량이 적어도 몸속에서 자체로 비타민 D를 빈틈없이 생성할 수 있다.


글쓴이(Emma Kelly) 트위터: www.twitter.com/GingerParrotUK

  1. 빨간머리를 위한 웹사이트 '빨간머리 앵무새'Ginger Parrot (www.gingerparrot.co.uk)의 창간인이자 편집인 [본문으로]
by bigfool.in.jeju 2014. 2. 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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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북유럽 국가들의 교육 체계는 우리에게만이 아니라 기타 여러 국가에게도 선망의 대상인데,

 저자에 따르면 뭐 이를 곧이곧대로 믿을 것도 못 된다.

 여기에도 일장일단의 법칙은 그대로 적용이 된다. 우리식으로 양육에도 '중도'가 필요함은 어쩔 수 업는 모양이다.



Have Sweden’s permissive parents given birth to a generation of monsters?

As the children spared the rod come of age, doubts about the practice are growing, Judith Woods finds

Village of the Damned
Scary kids: children have the power in 'Village of the Damned’ (1995). But Sweden’s children are growing into troubled teens, who tend to be very disappointed in life Photo: Alamy


 다섯살배기 딸애가 (내가) 방해를 한다며 엄청나게 화가 났다. 내가 딸애에게 텔레비전을 끄고 옷을 좀 입으라고 가볍게 제안해서 자기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것이다.

 딸애의 천둥치는 듯한 눈썹, 오그라드는 눈, 자기가 생각할 수 있는 한 가장 가슴 아프게 하는, 고통을 담은(serpent's tooth) 배은망덕한 말을 찾으며 셰익스피어식의 불만을 머금은 입 위로 검은 폭풍운이 드리우는 걸 볼 수가 있다. "엄만 더 이상 내 친구가 아냐!"

 여기에 대고 나는, 맥베스 부인의 단검처럼 신속하게, "얘야, 난 처음부터 네 친구였던 적 없단다. 친구란 네 양말을 빨아주지도 않고 따뜻한 겨울코트를 사 주지도 않으며 네 머리 속에서 썩지 않도록 이를 닦으라고 하지도 않는단다"라고 응대한다.

"이제, 옷을 입어라, 아니면 학교에 전화해서 경찰을 보내 네 실배니아 인형 모두 체포해서 추방시키라고 할 거니까."

 거친 사랑,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랑이다, 어쨌거나. 그리고, 잘난 체하는 걸로 비춰지려는 바람은 없이(그저 행복한 부산물일 뿐이다), 내 사랑은 구식이다. 모든 장소 가운데에서도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유행으로 곧 되돌아올 영국 브랜드의 자녀 양육법이다.

 그렇다, 한때 계몽적이고, 아이 중심인 그들의 양육 방식을 뽐내던 바로 그 국가들이, 자녀들이 무엇을 원하든, 언제 원하든 놔둔다는 지혜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잘 팔리는 한 스웨덴 아카데믹은 자유방임형 양육 방식이 사회적 공감과 개인적 회복력이 부족하고, 응석받이 유년기를 보낸 이후 인생에서 심하게 실망할 운명에 처해 있는 오만한 어린 성인 세대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이에게 '안돼'라고 말하는 것은 아이를 때리는 것과는 같지 않다. 부모는 절친한 친구가 아니라, 부모처럼 행동해야 한다"고 심리학자이자 6명 아이의 아버지로 '아이들은 어떻게 권력을 쥐었나'(How Children Took Power)의 저자 데이빗 에버하드(David Eberhard)는 설명한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바르게 행동하는지 가르침으로써 성인의 삶에 대비토록 해야 하며, 왕자나 공주처럼 다뤄서는 안 된다. 스웨덴에서는, 아이에 대해 어떤 종류의 간섭이라도 일종의 학대라고 생각한다.

"소위 전문가들은 부모가 (아이를) 벌하기보다는 협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양육의 개념을 오해하고 있다. 아이들은 그들이 생각하듯 약하지 않다."

 에버하드(47)는 10대들의 성적이 곤두박질치는 것과 자살 시도가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을 아이들을 보스처럼 대하는 방식이 실패했다는 증거로 들며 학교에서 훈육의 붕괴를 지적한다.

 스웨덴은 1979년 체형 금지를 지구상에서 처음 도입한 나라였다. 그 이후, 이러한 시각은 아이들을 어른처럼 대하는 걸 옹호하며 가족 내 위계질서를 내버려야 한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사회민주주의의 평등주의 가치가 경제에는 먹힐 수 있었는지는 몰라도, 가정 전선에서는 재앙이 됐다.

"스웨덴 사회의 특징 가운데 나를 가장 놀라게 하는 것은 어른의 권위를 자발적으로 포기하는 점"이라고 켄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이자 편집증적 양육(Paranoid Parenting)의 저자 프랭크 푸레디(Frank Furedi) 교수는 말한다. "이것은 아이들을 벌하는 것을 낙인 찍는 것으로 시작했고, 부모가 당연히 해야 하는 아이들 훈육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변질이 됐다. 우려해야 할 부분은 유년기에 무슨 일이 생길지가 아니라, 아이들이 자랐을 때 무슨 일이 생길지이다."

 외부 세계에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인들이 자유방임형 양육을 국민 오락거리 수준으로 올려놓은 것처럼 보인다. 역사적으로는, 스칸디나비아의 어린이들이 많은 시간을 야외에서 보내고, 육체적으로는 위대한 자연을 탐사하도록 격려받고, 겨울 스포츠에서 스스로 한계까지 던진다는 점에서, 이들이 향유하는 자유에 대해 존경할 만한 것이 많았다.

 아이들은 6세 혹은 7세가 될 때까지 공교육을 받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는 교육이론가들이 우리(영국) 교육체계보다 선호할 만한 것으로 종종 인용이 되는 것으로, 영국에선 모든 어린이가 5세 생일 즈음에는 전면적인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지난 9월 데일리 텔레그라프(The Daily Telegraph)에 보낸 편지에서, 런던정경대 웰빙 프로그램의 회장 로드 라야드(Lord Layard)와 캠브리지대 심리학과 조교수 데이빗 화이트브레드(David Whitebread)를 포함한 일단의 영국 선두 교육이론가들은 스칸디나비아 모델을 모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세계 국가 90%가 사회 및 감성 교육을 우선시하고 정식 교육을 6세 또는 7세 때 시작한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영국에서는 조기에 시작하면 좋은 결과가 늦게야 나타난다는 잘못된 믿음을 견지하려고 무섭게 결심한 것처럼 보인다"고 세이브 칠드런 운동 캠페인 창립자로 해당 편지를 보낸 웬디 엘리앗(Ellyatt)은 말했다. "높은 학력 기준과 성적 책임(accountability)을 모색하는 것에는 아무 잘못된 것이 없지만, 이것이 자연적인 발달을 희생해서 얻는 것이라면 진정 매우 잘못된 것임이 확실하다."

 하지만 아주 멋지게 치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웨덴에서는 무언가 썩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에버하드는 스웨덴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교사의 지시를 따르기를 거부하는 학교에서, 후일에는 그가 보기에 욕구를 충족하지 못한(unfulfilled) 어린 성인기로 보는 시기에 사회적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국제적인 교육 비교 결과 스웨덴 학생들이 성취하는 것과 본인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 사이에 큰 불일치가 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그는 "그들의 기대치는 너무나 높고 삶은 그들에겐 너무 힘들다. 우리는 이것을 극적으로 증가한 불안 장애 및 자해를 보고 알 수 있다".

 하지만, 누가 진짜로 놀랐을까? 어느 (비스웨덴인) 부모라도 얘기해 주겠지만, 이성적인 협상은 동료 성인들하고야 모든 것이 잘 되겠지만, 극단으로 꼬이고, 지쳐버린 꼬맹이들과는 무용지물이다. 유사하게, 10대 미만 아이들에게 잠자리에 들 시간을 스스로 정하게 하는 것은 불공정하며, 그들이 일단 10대가 됐을 때 책임을 질 것을 기대한다는 것은, 솔직히 말해, 무책임한 일이다.

 나는 중학교 및 이후의 위험요소를 극복하면서 '냉정함을 유지하는 것'이 아이들과의 소통 채널을 열어두기 위한 방법이라고 믿는 내 나름대로 자유방임형 부모를 안다. 그러나 그들이, 우리의 엄격(하다고 할 만)한 규칙을 엄하게 강요하고 명쾌하게 기대치를 제시하는 여타의 부모들보다 사안들에 대해 더욱 정통하다는 점을 알는지는 말할 수 없다. 사실, 그들이 아는 건 덜하고 술만 더 마신다고까지 말할 수 있겠다.

 나는 한계를 정하지 않고 아이들을 키운다는 것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내가 무엇을 강제할까? 아이들은 무엇을 밀어 붙일까?

'한계'라는 바로 그 단어는 내게 야생 처빌(cow parsley)과 동자꽃(ragged robin) 그리고 배추흰나비 한 마리 또는 두 마리가 무성한 산울타리(hedgegrow)를 생각나게 한다. 그러나 한계가 폐지된 스칸디나비아에서는, 헐벗은 평지가 노르딕식 느와르 범죄 현장처럼 암담하다.

"스웨덴의 젊은이들은 삶에서 매우 실망하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20대에 그렇다"는 것이 에버하드의 관찰결과이다. "자살률은 감소하고 있는데 비해, 자살시도는 크게 증가했으며, 특별히 15세에서 25세 사이 여자애들이 그렇다."

 도움에 대한 요구는 무시하기가 불가능할 수준이다. 스웨덴 사회가 그들에게 주의를 기울이기로 결정할지 안 할지는 또다른 문제이다. 그럼에도, 극단의 자유방임형 양육과 동등하고 반대편 극단의 훈육형 양육 간에 싸움을 붙이는 것은 잘못일 거다.

 대부분의 멀쩡한 정신의 부모들은 아이들 양육은 하나의 기술이지 과학이 아니기 때문에 중도에 맞춰 뒤죽박죽으로 활용한다. 나도 항상 제대로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바로 인정하겠다. 대부분이마 제대로 하는지도 확실치가 않지만, 그렇다고 내가 노력하는 것을 멈출 수는 없다. 내가 딸의 친구가 아닐지는 모르지만, 난 내가 훨씬 더 인내심이 있는 무언가이기를 바란다. 확고부동과 공정함은 재미와는 호환하지 않는 것이다. 그냥 메리 포핀스, 미세스 다웃파이어 그리고 내니 맥피에게나 물어보라.

 우리 모두는 양육이란 것이 좋을 때와 나쁠 때 그리고 기대하지 못한 난관(soakings), 허둥지둥함, 요동침과 우회로 등으로 가득한 극단의 롤러코스터라는 점 또한 인지하고 있다. 다만 우리 집에서는, 내가 즐거움을 위한 키를 쥐고 있는 것은 어른들이란 점을 모두가 알도록 하고 있을 뿐이다.


by bigfool.in.jeju 2014. 2. 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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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가게 쇼윈도우에 진열된 마네킹이 너무 말랐다는 생각해본 분들 있죠? 최근 패션 모델들이 너무 말랐고, 더욱 말라간다는 우려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는 움직임도 많았죠. 세계 곳곳의 마네킹은 이런 논란과 관련해 어떤 변화를 보이고 있는지 글로벌 포스트가 살펴봤군요. 재미있는 내용이 많이 있으니, 한 번 읽어보시길!


Mannequins all over the world are starting to look more like us

Mannequins are getting pubic hair and other surprisingly realistic touches. That's a good thing, right?

마네킹에 음모를 붙이고 기타 놀랄만치 현실적으로 처리하는 게 늘고 있다. 좋은 것 맞지?


'음모(merkin)'란 단어를 정기적으로 검색해 봤다(안 그러는 사람이 있나?)면, 어메리칸 어패럴(American Apparel, AA)의 뉴욕 상점에 관한 고다미스트(Gothamist) 기사를 봤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라면, 간단히 요약해 보겠는데, 마네킹에 음모가 있다는 거다.

ⓒTelegraph via Global Post https://twitter.com/Telegraph/status/424181692673175552/photo/1


  LA에 기반을 둔 의류 회사가 왜 털을 쓰기로 했는지는 약간 불분명하다. 아마도 최신의 복고광(retromania) 대중문화를 반영한 것일 수도 있다. 비키니 라인 유지에 대한 사회적 집착에 대한 반어적 성명일 수도 있다 - AA 자체의 힙스터 성적 코드를 고려해 보면 그런 것 같지는 않지만. 그냥 버튼 좀 누르고 트위터가 폭발하는 걸 보려고 했던 것 같다.

  요즘 우리 주변엔 근사하게 수염 기른 사람이 가득하지만 음모까지 그럴 것 같진 않다. 그러나 우리는 사실 마네킹이 어떻게 우리 신체를 반영하거나 왜곡하는지에 기반해 어떤 문화의 가치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세계 곳곳에서 전해진 최근의 이야기를 한 번 들여다 보자.

 

1. Venezuela 베네수엘라

ⓒ Global Post via YouTube

  모든 마네킹은 위조품이지만, 베네수엘라의 마네킹은 새로운 단계에 올랐다: 거대한 가슴, 만화처럼 가느다란 허리와 끊이지 않을 엉덩이. 매우 성적으로 표현한 모습은 최신에 반영된 결과물이다. 한 제조업자는 뉴욕타임스에 "변형은 여성과 마네킹 모두에게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 말처럼, 이전의 마네킹은 실제 체형과 꼭 일치하지는 않는 유럽 및 미국 기준 원형에 바탕했다. 그러나 신제품 마네킹은 여성들에게 마찬가지로 부자연스러운 신체적 이상형과 맞닥뜨리게 한다.

  베네수엘라의 마네킹이 전국민적으로 임플란트 및 기타 형태의 성형수술에 집착하게 만들고 이를 가속화한다는 실제 우려가 있기도 하다. 일부는 이런 결과를 베네수엘라의 미인대회가 성공 - 그리고 오일 머니로 인한 소비문화와 즉흥적인 희열 - 했다는 데 원인을 찾기도 한다.


관련 기사: 베네수엘라 미인 대회 공장의 내면

그래서 미스 베네수엘라 대회의 영향력 있는 위원장 오스멜 소우사(Osmel Sousa)가 하는 말?

 "내면의 아름다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건 예쁘지 않은 여인들이 스스로 정당화하려고 지어낸 얘기이다.... 국제대회 규칙을 보면, 여자들이 완전히 자연미인일 필요는 없다. 아름다워야 하는 건 맞다. 그러나 그런 미가 어디서 왔는지는 문제 될 것이 없다."

 

2. Germany and Switzerland 독일과 스위스

  세계 약 10억명의 사람이 신체적이든, 지능적이든 아님 감각적이든 타고 난 장애를 갖고 있다. 그들은 외모는 말할 것도 없고, 그들의 욕구를 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세상을 거의 경험하지 못한다. 이세벨[각주:1]에서 지적했듯이 "당신이 옷가게 창을 통해 항상 보는 형태의 패션 마네킹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인체로서 결점 없는 표본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몇몇 사람은 이를 바꾸기 위해 나섰다. 독일의 광고대행사인 융 폰 마트/림맛(Jung Von Matt/Limmat)과 스위스의 장애인권리기구인 프로 인피르미스(Pro Infirmis)는 사람들에게 미란 신체의 완벽함에 대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실제 척추측만증이나 소아마비 이외 기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인체를 본떠서 일련의 마네킹을 제작했다. 그 결과물은 스위스 쥐리히의 상점 진열장에 전시됐다. 위 동영상에서 경이로운 과정을 직접 보라.

 

3. United Kingdom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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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월, 영국에서 가장 큰 백화점 중 하나인 데븐햄스(Debenhams)는 런던의 전초 매장에 '치수를 키운(plus-sized)' 마네킹을 전시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키웠냐고 묻는다면? 마네킹의 사이즈가 영국식 10 대신 16이다. (미국에선 8 대신 14; 한국은 95 대신 105). 이 마네킹의 치수는 의류업계 평균보다는 한참 크지만 인간을 위해서는 적절한 기준이다: 영국 여성의 45%가 사이즈 16 이상을 입는다.

  영국(그리고 이외 국가)에서 증가 중인 비만율이 심각한 보건 문제인데, 비현실적으로 갸녀린 모델 사이에서 은연 중 살찌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LA타임스에서는 여러분이 볼 수 있는 특별히 나쁜 예를 여기(GAP), 여기(Club Monaco) 그리고 여기(JC Penney)에다 모아놨다. 덩치가 큰 마네킹은 여성들의 신체 이미지를 위해서는 더 건강에 좋을지도 모르겠다. 이러는 것이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점이 있다. 영국 여성들은 마네킹이 자신의 사이즈일 경우 3배나 더 옷을 사는 경향이 있다.

 

4. Sweden 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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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의 상점인 오흘렌스(Åhlens)는 지난해 3월 곡선미가 있는 마네킹을 최초로 전시하기 시작한 업체 중 하나이다. 사진이 급속도로 퍼져 나갔는데, 전 세계 수천명의 여성들이 더욱 자연스러운 비율을 찬양했다. 들리아 로이드(Delia Lloyd)가 워싱턴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우리의 상업적이고 문화적인 미학에 너무나 깊게 박힌 거식증의 이상을 밀어내기 시작했다는 점의 이 시대에 고무적인 신호"이다.


  마네킹과 모델의 대표성(representativeness)은 여성은 물론 남성 패션 산업계에도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 2007년 스페인의 보건부는 스페인 업체들을 설득해 마네킹의 사이즈가 최소 6 이상이 되도록 약속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지난해 이스라엘에선, 패션 모델의 체질량 지수(BMI)가 적어도 18.5는 되어야 한다는 법안이 발효했다. 신장 5'9"(175cm) 여성이라면 체중이 126lbs(59kg)가 된다.

  1. 미국의 페미니스트 블로그. www.jezebel.com [본문으로]
by bigfool.in.jeju 2014. 1. 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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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지자체에서 말산업 육성에 대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말 하면 당장 떠오르는 말의 상징지 제주도에서도 다양한 노력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 중 말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도 시행 중인데요, 영국 왕실에서 말 소비를 권장하는 안이 나오자 영국 사람들은 격노한다고 합니다. 문화적인 차이 때문이겠지요. 관련 기고가 Jeju Weekly에 올라와서 전합니다.

  제주도에는 말고기 식당이 곳곳에 있는데요, 다양한 요리법에 의한 말고기 요리가 판매 중입니다. 말고기도 말 사육의 특성 상 방목우처럼 육질이 질긴 편인데, 이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냄새나 맛이 달라집니다. 유명한 식당을 찾아가셔야 함을 알려드리며...



영국, 공주의 말 산업 의견에 분노

Brits ‘outraged’ at royal horse planPrincess Anne’s recent urge to eat horsemeat mirrors Jeju policy yet it receives a very different response





  말[語]을 갖고 놀기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는 나라에서 그건 온 국민의 축제와 닮았다. 2013년 1월 돈육 및 우육 가공품에 마육이 섞인 것이 발견되자 영국 전체가 '분노'(데일리 미러지 보도)로 들끓었다. 우리가 '야만성의 오래된 척도, 프랑스보다 나은 것이 없었다'(!)는 사실이 공식화했다.

  압도적인 반응은 예상 가능한 우스갯소리들이었다. 우리 영국인들은 (영국을) 대륙과 단절시킨 악명 높은 안개 때문에 소박한 언어유희가 마치 오랫 동안 유배나 당한 것처럼 단어를 조련해 내는 데 관해 특별한 자부심이 있다고 믿는다. 이따금씩 단어에 대한 사랑은 코메디언들 - 언뜻 보기엔 누구나 다 - 이 이러한 인식에 근접해 끊임 없이 남들보다 나은 수를 내놓으면서 부차적인 활력소(oxygen)를 얻는다.

  말고기 스캔들은 일종의 퍼펙트 스톰으로, 누구나 할 것 없이 프랑스 혐오증을 테스코식 농담으로 엮는데 일조했다. 그것은 아마도 지금껏 세상이 목도한 것 중 가장 위대한 영국식 문화 향유였다. 말로 하는 야단법석이 영국 전체를 - 영국인들이 말을 소비하는 식으로 - 휩쓸었고 몇 시간이 몇 날이 되더니 다시 몇 주가 됐다. 말에 대한 언어 유희가 - 하루에 다섯 번 씩으로 - 일상의 자양소의 한 형태가 됐다.

 "통유니콘"(unicorn on the cob: 'corn on the cob', 통옥수수의 유희 표현), 가격이 "안장됐다"(stable: '안정된'이란 뜻 이외 '마굿간'도 뜻함), 햄버거 먹은 사람들이 "말처럼 걷는다"(trot), 그리고 "내 리들 조랑말"(Lidl이란 독일 대형 마트 상호. 말고기가 들어간 육가공 식품을 판 곳 중 하나. 'little'을 대체해 유희)이 곧 진열장에 설 것이란 소문에 대한 얘기들이 오고갔다. 존 프레스콧 부총리마저 이번 스캔들이 "트위터 메인(mane) 뉴스 항목"('main'과 발음이 같음)이라며 언어유희 행렬에 껴들었다. 사람들은 이게 "펄롱"(furlong, 경마에서 1마일의 8분의 1을 의미. 'for long'의 유희 표현)만큼이나 오래 가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후 테스코의 바코드에 얼룩말 고기가 있다는 주장이 일었다.

  끊임없는 유희 행위는 마육 섭취에 대한 영국인들의 인식을 통해 일부 설명할 수 있다. 유럽은 언제나 사람들이 철학을 하고,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재밌게 말하고  말고기를 먹는 지역으로 오해받아 왔다. 영국인들은 그렇지 않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것도 없다: (알려진 바로는) 우린 그저 말고기를 먹지 않을 뿐.

  11개월이 지난 - 나라 전체가 회복되지 않은 (여전히 말 목소리가 들리는 듯한: still feeling a little horse, '목이 쉰'이란 뜻의 'hoarse'를 언어유희한 듯 하네요) - 시점에서 말고기 게이트가 다시 시작했는데, 엘리자베스 여왕의 딸로 1976년 올림픽 마장마술 선수 출신인 앤 공주 덕분이다. 애마인으로서 앤 공주는 영국인들에게 자신의 편견을 넘겨버릴(swallow: 마육 섭취에 대한 글이기에 굳이 '삼키다'란 뜻의 단어를 쓴 듯) 뿐만 아니라, 말고기의 부위 선택까지 할 것을 청하면서 반대론자들을 일축했다.

  앤 공주는 마육 시장이 말의 가치를 늘리고 종종 폐마 도축업자의 마당에서 방치되고 버림받는 나이 많은 말들의 복지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믿고 있다.

 "각자 개인마다 동물의 가치는 미미하나마 차이가 있다. 그러나 재정적 가치가 있다면 동물을 돌보는 데 있어 좀 더 장래를 고려하기 마련"이라고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세계말복지협의회(World Horse Welfare Conference)에서 말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지에 따르면, 이러한 제안에 영국인들이 (다시) "격분"했다. 데이빗 캐머론 총리도 동조적인 것과는 멀었다. 마육 섭취라는 외국 풍습을 혐오하는 그(horsemeat-loathing xenophobe)는 "다른 나라에서는 그런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우리는 말고기를 먹지 않는 관습을 고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캐머론 총리가 앤 공주에게 콧대를 세우는 게 옳을까? 왕족인 앤 공주가 영국인들에게 말고기를 떠 먹이려고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공직자들은 여기에서 똑같은 일을, 훨씬 더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이선호 투자심의위원은 최근 코리아 타임스에 제주마(馬)가 제주 산업의 중심 기둥이 돼야 하며 경마에서부터 승마, 마육 섭취까지 말 관련 전 산업이 진흥돼야 한다고 기고했다.

  이 위원은, 아마도 대중이 불편해할 것을 인식해서인지, 세계 도처에 말고기를 먹는 문화가 많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 뿐만 아니라 말고기는 기름기가 없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지방 비율이 쇠고기나 돼지고기의 3분의 1에 불과한데다, 돼지와 소와 함께 제주도의 "3가지 검은 보물" 중 하나라고도 적었다.

  역사적 상황에 따라 제주는 "말의 천국"이 됐고, 육지에서는 금기시함에도 말고기는 많이 소비됐다. 제주의 말 문화유산은 13세기 몽골의 지배 이후 토종마가 몽골 초원에서 수입한 말과의 교배를 거쳐 오늘날 볼 수 있는 종으로 탄생한 것에서 주로 기인했다. 조선 왕조 때까지 제주는 이처럼 거대한 말 방목장이었다.

  영국인들은 말고기를 먹는다는 생각조차 역겨워하는데 반해, 제주 사람들은 이를 고급스런 별미로 여기며 맘껏 즐긴다. 앤 공주가 제주도의 말 복지에 관해 의심을 갖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말고기의 장점에 대해 극찬하는 동지들을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임은 확실하다.

  앤 공주 혹은 캐머론 총리와 함께 말에 안장을 얹는 것보다는 편을 정하기 전 친구 같은 말고기(an equine friend)로 저녁을 먹어보는 게 어떨까? 절대 말고기를 먹는 시도조차 못할 거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제주마는 그저 조그만, 진정 '내 리들 조랑말'(My Lidl Pony)일 뿐이다.

 

제주 말고기 코스 요리 Jeju horses for courses

코스 1: 마육차, 말고기 사시미, 스테이크 타르타르 생간 Course 1: Ground bone tea, sashimi, steak tartare, raw liver

코스 2: 참기름 두른 스테이크 그릴 구이, 생대장, 갈비탕 Course 2: Grilled steak with sesame oil, raw large intestine, rib soup

코스 3: 갈비찜, 서로인 스테이크, 말고기죽 Course 3: Marinated ribs, sirloin steak, meat broth



by bigfool.in.jeju 2013. 12. 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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