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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발생하는 이상한 현상 중 하나,

 똑똑한 애들이 관직에만 들면 멍청이가 된다.

여기 링크한 '정봉주의 전국구'를 들어 보면 이런 의심이 확신이 된다!

누군가의 심기를 건드린 조직을 대상으로 '뭘 좀 해봐라' (라고 하지 않았겠느냐는 추정만 난무) 하니까

부랴부랴 위헌정당 해산 심판 청구 소송을 제기했는데,

급하게 하느라 인터넷 여기저기서 '복붙'한 것 같은 흔적이 곳곳에 드러나고,

정부 쪽 구멍 숭숭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면 공판 때마다 하는 말도 달라지고 그런단다.

변론을 맡고 있는 이재화 변호사가 전하는 얘기를 듣고 있다 보면 이런 코미디도 잘 없을 것 같다.

이 변호사가 제안한 대로 현장에서 듣다 보면 웃음보가 터져서 퇴정 당하지 않을까 두렵다.

식민지에서 벗어난 지 어언 70년이 다돼 가는 21세기 초반 한국의 초상화다.

기도 안 찬다 ㅉㅉ

by bigfool.in.jeju 2014. 8. 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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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8일자 게재 정봉주의 전국구 '38회-1. 7시간 비밀, 없다!'에서 다시 들으니 너무나 새로운 노래

 나꼼수에서 소개된 노래 중에는 최고의 곡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컨트리 음악을 제대로 접목할 수가 있다니!

 바비빌이란 밴드의 노래인 것은 오늘에야 알았네.

 원곡은 위의 전국구 42:22부터 들어보면 되겠다

그나저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동안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비서실장이 '모른다'고 한 것은 일리가 있는 말이며,

청와대 쪽에서 '사생활'이라고 새누리당 쪽에서 '국가안보'라고

 드립 친 것이 오히려 자충수를 둔 것이며,

실제로 아무 일도 없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ㅈ일보가 나선 것을 ㅅ신문이 받아서는 일국의 대통령을 조롱한 것

이란 것이 이번 방송의 주요 내용이다.


가카는 그럴 분이 아니죠

가카는 그럴 분이 아니죠

가카는 그럴 분이 아니죠

완벽하고 도덕적이죠

(여기선 개사해서)

사장님 그럴 분이 아니죠

사장님 그럴 분이 아니죠

사장님 그럴 분이 아니죠

완벽하고 도덕직이죠

(1회 반복)



by bigfool.in.jeju 2014. 8. 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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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전선 GOP에서의 총기 난사와 이어진 무장 탈영 사건 이후

관련 내용을 다루는 기사가 넘쳐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그것은 알기 싫다'와 '정봉주의 전국구' 내용을 링크한다.

'김종대 정욱식의 진짜 안보'의 ''똥별'들만 모르는 총기난사 사건 원인' 내용도 들어보면 이해가 될 거다.

 모두 한국 군의 본질적인 문제를 들여다 본다.


그것은 알기 싫다

081. 견제 받지 않는 힘은 무슨 일을 하게 될까:軍


정봉주의 전국구

27회2부, 당나라 군대, 무서워!


by bigfool.in.jeju 2014. 6. 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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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 정책,

 무조건 '비밀'을 앞세우는 정부.

'4대강 사업'과 함께 '녹색성장'의 양대 축이었던 원전 확대책은 '섶을 지고 불에 뛰어든다'는 속담과 똑닮았다.

'원전 기수가 많을 수록, 원전 수령이 오래 될 수록 사고 위험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있음에도,

 세계 최다 원전 보유국으로의 길을 향해 가는 대한민국 호는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살고 있다.

"원전으로 생산한 전기값이 당장에는 싸게 보여도, 이후 처리비용과 사고 위험비용을 생각하면 결코 싸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말은 새겨들어야 할 부분이다.


안전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지만...
원전GoGo 정책은 불변이다
세월호로 300명 이상을 잃고 전국이 초상집인데..
고리, 월성, 영광이 사고나면 최소 100만명부터 최대 340만명이 피난을 가야한다는데
한반도는 죽음의 땅으로 변해갈 것인데

그들은 사고가 코앞에 닥칠수 있는 원전을 계속하잔다 ㅠㅠ





by bigfool.in.jeju 2014. 6. 1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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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전복 사고(에서 사건으로 확대 중)를 둘러싸고 여러 가지 원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급변침'으로 인한 전복이었다는 초기 공식 발표에 이어, 그보다 더 근본적인 곳가지 닿은 여러 부패의 고리까지 언급되고 있다.

 워낙 다양한 매체에서 다루고 있다 보니, 읽는 사람들에겐 무척 헷갈리는 경우도 많은데, 신상철 서프라이즈 대표의 분석글은 몇 가지 풀리지 않는 의문점에 대한 다양한 추측형 답을 던져 준다.

 

(정봉주의 전국구)제14회 - 신상철, 이종인에게 듣는다



 신상철 대표의 글 사고를 사건으로 키우지 말라 - 세월호 침몰을 둘러싼 의문점은 직접 읽어 보면 될 것이다. 여기선 신 대표가 던지는 물음과 나름의 해설만 옮겨 본다.


1. “세월호 선장, 아침 07:20분경 구조요청을 했다”?

2. “사고선박 아침 8시 전부터 해상에 서 있었다”?

3. 전날 밤 군산 앞을 통과하며 'Bottom Touch' 가능성

4. 해경 사고접수 8:58분, 그런데 8:10분에 학교는 비상상황 ?

5. 우회전 급선회와 화물쏠림이 침몰의 주 원인이다?


6. 사고에 이르게 된 과정까지의 추론

위의 사실들을 종합하여 가상해 본 <추론>입니다.

1. 세월호가 인천을 출항한 후 남쪽으로 항해하며 군산앞바다를 통과하던 중 어느 지점에선가 경미한 Bottom Touch(암초에 살짝 스치는 사고)가 발생한다.

2. 선교의 항해당직자는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였을 수도 있고, 인지하였으나 당장 문제가 될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하여 배를 멈추지 않고 계속 항해를 한다.

3. 그러나 Bottom Touch로 인해 발생한 선체 좌현 선저부의 찢어진 틈새로 많은 양은 아니지만 해수가 유입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선체가 서서히 좌측으로 기울어진다.

4. 선체가 좌현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인지한 항해사는 그 사실을 선장에게 보고하자, 선교(Bridge)에 올라온 선장은 캄캄한 밤에 운행을 정지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일단 선체의 기울어짐을 바로 잡기위한 발라스팅(Ballasting, 발라스트 탱크에 해수를 넣거나 빼는 방식으로 배의 균형을 조절하는 것)을 지시한다.

5. 새벽에 날이 밝자 진도 인근 해역에 도달한 세월호 선장은 침수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보고받고 일단 수심이 깊은 외해가 아닌 섬과 섬사이의 안전한 지점으로 이동할 것을 지시한다.

6. 맹골수로 부근 적정한 지점에 엔진을 정지하고 상황을 판단하던 선장은 7:00를 전후하여 해경에 '구조요청'을 보내고, 그 사실이 KBS에 보도가 된다.

7. 세월호 선장은 선체의 문제와 해경에 구조요청을 했다는 사실을 본사에 보고한다.

8. 보고를 받은 본사에서는 난리가 난다. 본사와 선박간 긴급한 교신이 오고가는 동안, 본사에서는 <해경에 구조를 요청할 정도의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여 그 요청을 취소시키고 방송사에 전화하여 오보이니 기사를 내려달라고 요청하고, KBS는 기사자체를 삭제한다.

9. 본사에서는 몇 시간만 더 항해하면 제주에 도착할 수 있으니, 일단 항해를 하라고 지시하고 선장은 기울어진 선체를 발라스팅을 통해 조절하면서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10. 문제는 발라스팅에서 발생한다. 좌현으로 기울어진 배를 바로 잡으려면 우측 발라스트 탱크에 해수를 넣거나, 좌측 발라스트 탱크에서 해수를 배출하는 방법을 써야 하는데, 우측 탱크에 해수를 넣는 것이 한계에 다다르자, 좌측 탱크에서 해수를 배출하는 방법으로 선체를 균형을 잡게 된다.

11. 그렇게 되자, 가뜩이나 상부갑판에 화물을 많이 실어 선체의 안정도가 급격히 낮아진 상태에서 좌현 하부에 있는 발라스트 탱크에서 해수가 배출되는만큼 선체 안정도에 문제가 발생하여 선체가 안정되지 않고 좌우로 기울거나, 조선(操船, Steering, 선박을 운전하는 것)이 잘 되지 않는 상태에 이른다.

12. 그러나 선체의 하중이 더 커지는만큼 좌현하부의 손상부로 유입되는 해수는 더 많아지고, 더 이상 발라스팅으로 선체의 균형을 잡을 수 없는 한계상황에 도달한 세월호는 사고지점에 이르러 선박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선수가 틀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자 당황한 항해사는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급격히 타를 우현으로 전타하라는 명령을 조타수에게 내린다.

13. 그러자 갑판 상부의 화물들이 한쪽으로 쏠리게 되고, 고박(Lashing)상태가 불량한 일부 화물들은 흔들리면서 옆의 화물을 치게 되면서 결국 화물들이 "쿵"하는 소리와 함께 좌현 현측으로 미끌어져 부딪게 되고, 그 충격은 더욱 선체를 좌측으로 기울어지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신 대표의 최종 추론을 읽어 보면, 이번 사고/사건의 개요가 얼추 머릿속에 떠오른다. KBS 담당 부서와 당시 근무자, 그리고 해당 프로그램 내용을 조사할 필요[각주:1]가 떠오른다. 세월호와 청해진해운 간에 있었을 지도 모르는, 지금까지 밝혀진 사고 신고 시각 이전의 통화 내역에 대한 점거도 필수이다.


뱀꼬리: 많은 스쿠바 다이버들이 궁금해 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재호흡기(rebreather)'라는 장비를 왜 쓰지 않을까? 날숨에 여전히 남아있는 산소를 재활용하는 재호흡기는 수중에서의 활동을 몇 시간 단위로 연장해 준다. 일반 공기통을 메고 잠수했을 경우 30m 깊이에서 길어야 10분 정도 머무를 수 있는 것에 비해서는 탁월한 기능을 발휘하는 것이다.

 침몰 한 배가 계속 내려앉을 수 있는 위험을 고려하더라도, 사고 발생 초기 이를 이용해 구조 활동을 벌였더라면, 다이빙벨 없이도 충분히 시간을 벌고, 많은 인명을 구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장비를 가진 곳이 한 곳도 없었단 말인가? UDT나 네이비씰도??


ⓒ Sanctum. All Rights Reserved.

영화 '생텀(Sanctum)'에서 다이버들이 쓴 장비가 바로 재호흡기. 재호흡기를 쓰면 조용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대화까지 가능하다.

  1. 하나 걸리는 점은, 선박부 직원들이 탈출할 때 선장이 하의는 속옷만 입고 있었다는 것이다. 바지를 입을 시간도 없었다는 것인가? [본문으로]
by bigfool.in.jeju 2014. 4. 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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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도사가 돌아왔습니다.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

'전능하신 국민의 입[口]'의 줄임말로,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의 소리를 대신 말하기 위해서 시작하게 되었'다는 설명과 함께 '속시원하게 잘하된 감옥은 가지 않도록 쥐새기처럼 요리조리 잘 피하겠'다는 다짐(!)도 밝혔죠.

 국민TV 라디오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1월 6일 첫방송에서는 청취자가 '텍사스 소떼처럼' 몰려들었는지 팟빵홈이 접속지연 되면서 공지까지 떴더군요.



 출연은 봉도사 정봉주, 오마이뉴스 최지용 기자, 가카스키짬뽕의 이정렬 (전)판사로 (현)주부, 김용민PD 등.

 첫회 주제는 '수서발 KTX 민영화'로, 이를 둘러싼 갖가지 국민의 시각에서의 자료를 토대로 얘기를 나눴습니다. 민영화 절대 아니다, 불법 파업이다, 귀족노조가 국민의 불편을 볼모로 했다는 등의 정부 논리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이야기들을 한껏 풀어냈습니다.

 손만 대면 알짜배기가 틀림 없는 수서발 KTX 내용도 있는데, 과연 이를 통해 누가 이득을 보기에 이런 식으로 밀어 붙이는지 궁금함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언젠간 파헤쳐 지겠지만, 그 언제가 늦어 버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그만큼 큽니다.

by bigfool.in.jeju 2014. 1. 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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