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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들어 들리는 소식,

 서남해에선 홍어가 많이 잡히고,

 동해에선 과메기 주원료인 꽁치만이 아니고 오징어에 대게까지 어획량이 확 늘었다고 하는데,

 후쿠시마 사태 이후 각종 어종들이 이쪽으로 몰린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물론 내가 알고 있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다만, 어류들이 물속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는 사실만 알고 있을 뿐.

 원전이 오래 될수록, 가동 기수가 많을수록 사고 위험이 높다는데,

 가카 치하 원전을 엄청나게 늘리기로 했고, 수명 연장에 들어간 원전은 이미 존재하고 있고,

 사실, 이보다 더 무서운 건 원전 비리 건. 이러다가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제2차 한국전쟁이 언제 발생(하기나) 할지는 알 수 없지만, 제3차 전쟁은 아예 없을지도 모른다.

by bigfool.in.jeju 2014. 2. 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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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 비틀어 봤음


상태 업데이트
작성자: 김종대
다음 발언이 누구의 말인지 음미해보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군주는 아무리 포악하다 할지라도 여전히 군주여야 한다. 군주는 지배자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신민(臣民)들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때로는 어쩔 수 없이 소수자를 죽여야 할 경우가 있다. …… 그러므로 누구든지 비밀리에 또는 공공연히 반란보다 해롭고 극악무도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구타하고 살해하고 찌르게 하자. 이것은 마치 사람들이 미친개를 때려죽이지 않으면 안 되는 경우와 같다.”(<자유로부터의 도피> 93~94P)
군주의 권위에 민중은 저항할 수 없다는 극단적 권위주의를 주장하는 위 발언자는 종교개혁을 주창한 마르틴 루터입니다. 루터는 면죄부를 판매한 교황의 권위를 부정한 것이지 군주의 권위는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신과 군주 앞에 개인의 자아와 정체성은 철저히 부정되었습니다. 이어 등장한 칼빈 역시 루터와 같은 주장을 반복합니다. 이것이 훗날 나치즘에 영향을 미칩니다. 중세의 교회 권위로부터 개인을 해방시킨 게 종교개혁이라구요? 정말 그럴까요? 오히려 “믿는 자에게 교황의 도덕적 권위를 나눠준다”는 면죄부가 더 인간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역사는 항상 자유를 향해 발전해왔다”는 세간의 통념을 질타하는 에리히 프롬의 말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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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으면 실수에 발목 잡힌다

- 모이스트 폰 리프윅

Stand still and your mistakes catch up with you.

- Moist von Lipwig


  Terry Pratchett의 소설 'Making Money'에 나오는 문구로 다음과 같이 나온다.

'You're a fast mover, Master,' said Mr Shady.


'Stand still and your mistakes catch up with you!' said Moist.

  주인공인 모이스트(Moist)가 자신이 생각한 제안을 곧 지시해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한 뒤에 셰이디(Shady) 씨가 "빨리 움직이시네, 행장님'이라고 하자, 이에 대해 모이스트가 대답한다.

  실제 뜻은 '한 자리에 가만 서 있다간, 과거 실수 때문에 꼬리를 밟힐 것'이라 볼 수 있다.

  전직 사기꾼으로 사형에 처할 뻔한 걸 우체국을 운영하는 조건으로 목숨을 부지한 모이스트에겐 '빠르게 움직이지 않음'은 곧 '이전의 실수 때문에 잡힘'을 말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by bigfool.in.jeju 2014. 1. 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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