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소매 경쟁업체보다는 훨씬 덜 나쁘게 생각되는 가운데, 코스트코(Costco)는 알뜰한 구매자와 근로자의 권리 옹호자 모두에게 일종의 컬트(cult) 추종 현상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당신이 이 도매업체의 열혈팬의 하나라면, 그 회사에 대해 진실로 얼마나 알고 있나?
최초의 코스트코 창고가 시애틀에서 열었다거나 커크랜드(Kirkland) 상표가 원래는 '시애틀 시그너처(Seattle Signature)'로 하려고 했다는 것을 들어본 적 있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코스트코가 광고에 돈을 쓰지 않고, 대신에 사치품 - 그리고 이따금씩 이국풍의 제품 - 에 대해 극단적이나 한정된 할인을 특징으로 하는 '보물 사냥' 같은 프로그램들이 소비자들이 재구매하기를 희망한다는 점도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당신이 쇼핑 메카의 진정한 광팬이라면, 진짜 보물들에 대해서 읽어볼 필요가 있다.
Time to earn that Gold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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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스트코는 사실 미국 최대 피자 체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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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의 현 CEO인 크레이그 젤리넥(Craig Jelinek)은 절대로 피자에 손대지 않는다고 하지만, 코스트코의 슈퍼 라지 앤 치즈 슬라이스 피자는 미국인의 컬트 애호품이 됐다. 아무도 실제 코스트코를 '피자 체인점'으로 고려하진 않지만, 미국에 400여개의 점포가 있지만, 푸드 코트 있는 곳은 2개에 불과한 상황에서, 코스트코는 미국 내 최대 피자 판매사 가운데 하나이다. 그 판매고는 척 E. 치즈(Chuck E. Cheese)와 치치스(CiCi's)에 단지 미미하게 뒤질 뿐이고,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California Pizza Kitchen)의 약 265개 지점보다는 훨씬 더 많다. 푸드 코트 피자가 코스트코를 진정한 피자점으로 만드는 것은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면, 아마 '피자 핫라인', 소비자가 미리 피자 주문을 할 수 있는 전화 서비스, 이 확신을 들게 할 것이다.
물론, 코스트코 푸드 코트는 거의 30년간 $1.50 가격을 유지한 핫도그와 소다 콤보 같은 기타 아이템으로 유명하다.
2. 한때는 잭다니엘을 오크통째 판매하기도 했다.
코스트코는 주류 회사와의 제휴관계를 정기적으로 순환하기에 현재도 그럴 것 같진 않지만, 손님들이 실제 잭다니엘 '1배럴'을 $8,499.99에 살 수 있었던 대가 있었다. 샘즈 클럽(Sam's Club)에서도 같은 물품을 판매하게 됐으니 이것이 정확히는 독점 판매가 아니었지만, 월마트 소유의 브랜드(샘즈 클럽)에서는 코스트코에서보다 비싼 $1,100여에 팔았다. 배럴 판매를 능가하긴 어려운 경우이긴 하나, 코스트코의 커크랜드 상표로 고급 스카치 위스키 매캘란(Macallan)의 공식 버전처럼 흥미로운 주류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런 커크랜드의 제휴 관계를 특별하게 하는 점은 주류 브랜드들이 자체적으로 팔 때마다 훨씬 더 싸게 판다는 것이다.
과거 기타의 비주류 '보물' 구매품으로는 웨딩드레스와 $100만 약혼반지도 있다.
3. 직원 임금과 복지가 경쟁사보다 훨씬 상위이다.
코스트코는 뉴욕타임스부터 고커(Gawker)까지 인쇄매체로부터 '반-월마트'라 불리고 있는데, 이것은 대체적으로 코스트코가 직원들에게 보상하는 방식 때문이다.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가 2013년 묘사한 코스트코의 특징:
경기 감퇴와 동종 업계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코스트코는 직원들에게 (시간당 최저임금 $7.25에 대해) 시간당 $20.89를 지급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시간외 수당은 포함되지 않는다. 비교해 보면, 월마트는 지난 4월 소비자 운동가 랠프 네이더(Ralph Nader)에게 보낸 서신에서 정규직 직원의 평균 임금이 시간당 $12.67이라고 적었다. 코스트코 직원 88%는 회사가 지원하는 건강보험에 들어 있다; 월마트는 "절반 이상"이라고 밝혔다. 혜택을 받는 코스트코 근무자들은 보험 총액의 10% 미만에 해당하는 보험료만 지불한다. 코스트코는 회사의 고용자들을 행복한 근로환경이 더 많은 회사 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신념으로 잘 대우하고 있다. "나는 사람들이 보험 혜택과 함께 생활비를 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할 뿐"이라고 젤리넥은 말했다. "그러면 더 많은 돈이 경제계로 돌아오고 더욱 건강한 나라를 창출한다. 실제는 그렇게 간단하다."
이런 식으로 고용자들을 대우하는 것은 종종 월가를 화나게 했다. 한 도이체 방크(Deutsche Bank) 분석가가 환상적으로 요약한 것에 따르면 "주주보다는 고용자나 소비자가 되는 것이 더 낫다"인 셈이다.
4. 코스트코에서 보는 일부 직원들은 저임금에 무혜택 조건이라고 한다.
코스트코는 클럽 데몬스트레이션 서비스(Club Demonstration Services) 같은 회사와 계약을 맺어 점포 내 일부 기능을 맡긴다. 이런 회사들은 종종 혜택을 주지 않거나 코스트코보다 낮은 임금을 지급한다. 이런 사례는 대부분 무료 시식품을 나눠 주는 근로자들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용역 파견업체(third-party contractors)는 코스트코 자체 직원의 10%에 이른다. CDS사는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5. 코스트코 창업자는 문자 그대로 제품가(Price) 씨라는 이름의 조언자를 뒀다.
Sol Price, the founder of FedMart. 창업자인 짐 시너걸(Jim Sinegal)은 한때 최초의 창고형 소매업체 중 하나인 페드마트(FedMart)의 구매(merchandising) 부사장으로 근무했고 이사장인 솔 프라이스(Sol Price)의 부하가 됐다.
꽤 직접적인 것은 아니지만, 프라이스의 사업은 월마트에게도 영감이 되기도 했다. 월마트의 창업자 샘 월튼(Sam Walton)은 그의 저서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에 본인의 회사 월마트를 페드마트의 '마트(mart)'를 따서 지었다고 적었다.
프라이스는 종종 그와 만나는 여타 소매업체 대표들에게 "솔, 당신은 우리가 물려받은 모든 것들의 아버지예요"라며 농담을 했다고 한다. 프라이스는 여기에 "진짜로 내가 콘돔을 기고 있었으면 한다네"라고 받아쳤다고 한다.
프라이스 회장은 1950년대 샌디에이고에서 페드마트를 시작했고 1976년에는 프라이스 클럽이라고, 코스트코가 결국 매입하게 된 창고형 점포를 창업하기도 했다.
6. 코스트코에서는 '지구 멸망의 날[Doomsday] 비상품'과 관을 살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사회의 미래에 대해 우울하게 느낀다면, 언제든지 코스트코의 비상 키트&물품 코너로 가서 25년간 보관이 가능한 30,000끼 분량의 음식을 담은 '비상용 큐브' 같은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4,000 밖에 안 한다!
코스트코에는 온라인으로도 주문 가능한 관(棺) 종합선이 꽤나 잘 구비돼 있다.
7. 성서는 짧게나마 '픽션'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2013년 하반기 코스트코는 사고로 '미미한 비율의' 성서를 '픽션'으로 분류했고, 이는 소동을 일으켰다. 회사 측은 배급업체가 라벨을 잘못 붙였다고 비난하면서 재빨리 사과했다.
코스트코는 '브릭 성서(The Brick Bible)'이라는 책도 팔았다. 성서 같은데, 레고로 만들었고 ... 위의 그림처럼 약간 공공클금(공공 장소에서 클릭 금지.NSFW) 수준 그림이 삽입돼 있다. 샘즈 클럽(Sam's Club)은 이를 판매금지했지만, 코스트코에서는 여전히 살 수 있었다.
8. '아메리칸 파이'에 쓰인 애플 파이는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것으로 보도됐다.
IMDB에 의하면, 1990년대의 대표작 '아메리칸 파이(American Pie)'에서 쓰인 애플 파이는 코스트코에서 구매했다. 기억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이 장면에서 배우 제이슨 빅스(Jason Biggs)는 애플파이를 다른 용도로 쓰는데(violating), 아버지가 들어오자 그런 모습을 보인다.
9. 코스트코는 종종 티파니(Tiffany & Co.)와 애플(Apple)을 포함한 대큰 유명사와 항상 잘 지내지는 않는다.
코스트코는 몇몇 유명 브랜드사와의 분쟁사를 갖고 있다. 간략 명단:
티파니: 2013년 2월, 보석 회사 티파니는 코스트코가 자사의 진품이 아님에도 코스트코에서 '티파니 약혼 반지'라고 이름 붙인 반지를 팔고 있다면 수백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 코스트코는 2010년 아이팟(iPod)을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애플 제품군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당한 직후 애플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두 회사간에는 여전히 원한의 앙금이 존재하는 것 같다.
코카 콜라: 코카 콜라에서 원하는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실패한 이후, 코스트코는 2009년 진열장에서 모든 탄산음료를 철수시켰다. 이는 코스트코가 협상전에서 승리했다고 느낄 때까지, 한달쯤 지속됐다. 2013년에는 유사한 가격 불합의 사태 이후 푸드 코트에서 코카 콜라를 철수하고 펩시로 대체했다.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한때 커피 원두 가격 인하 이후 코스트코의 가격 절감책을 제공하는데 실패했고, 이는 코스트코가 점포에서 스타벅스 전 제품을 철수한다고 위협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스타벅스 의장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는 코스트코 주인인 짐 시너걸에게 전화해 "당신이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거요? 가격 경찰?"이라고 묻자 시너걸이 "그렇소"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10. 비즈니스 스쿨 졸업생 고용을 금지한다.
코스트코는 회사 내에서 매니저급과 고위직을 고용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바닥에서부터 일하기 시작한 일부 사람들은 코스트코에서 대학 졸업장을 따도록 지원을 받는다. 지속적인 고용자 문화를 유지하려는 목표 아래, 2013년 블룸버그 비지니스위크의 프로파일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실제로 비즈니스 스쿨 졸업생들을 고용하지 않는다.
11. 코스트코는 최고급 프랑스 와인의 최대 수입업체이다.
코스트코는 수석 와인 구매자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인 구매자로 간주되는 아네트 알바레스-피터스(Annette Alvarez-Peters)를 고용, 회사의 대단위 와인 사업을 관장토록 하고 있다. CNBC의 2012년 보도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최고급 프랑스 와인의 세계 최대 수입업자"이다.
위에 언급한 주류와 거의 유사하게, 커크랜드 상표 와인도 보통 기타 좋게 인정받는 와인의 덜 비싼 버전일 뿐이다.
놀랍게도 와인 애호가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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