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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언론인 에드워드 R. 머로우(Edward R. Murrow)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굿 나잇 앤 굿 럭(Good Night And Good Luck)'[각주:1]이 2005년 개봉 이후 MB정권 때부터 많이 회자되기 시작했죠. 현 정권에서는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방송(을 넘어 전체 언론)의 현실, 그 생태계는 이제 아프리카 사파리의 사자들마저 멸종 위기에 처한 현실에 다름 아닌 것 같습니다. 저널리즘의 회복, 너무나 요원한 이야기인지, 계속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요즘이어서 그의 명연설을 한 번 살펴 봤습니다.

 근데 엄청 깁니다. 이 아저씨, 대학 때 전공이 '연설'이었답니다. 영화 보는데, 어쩐지 말 잘한다, 싶더니... 스크롤 압박 가득.

 태평양 건너 방송 저널리즘이 탄생한 나라에서 진실을 위해 싸웠던 한 언론인의 연설 내용.
 에드워드 머로우는 이 연설에서 "지금으로부터 50년 혹은 100년 후에 어느 역사가가 있고, 3개 방송국의 1주일치 방송 녹화분이 보관돼 있다면, 그들(역사가들)은 자료에서 흑백 또는 컬러로 기록이 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퇴폐성, 현실 도피성 그리고 현실 격리의 증거물을 찾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한국의 방송 수준은 얼만큼 와 있을까요?





영화에 반영된 내용

  • (0:00) This just might do nobody any good. At the end of this discourse a few people may accuse this reporter of fouling his own comfortable nest, and your organization may be accused of having given hospitality to heretical and even dangerous ideas. But the elaborate structure of networks, advertising agencies and sponsors will not be shaken or altered. It is my desire, if not my duty, to try to talk to you journeymen with some candor about what is happening to radio and television.

    이 연설은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강연 말미에 몇몇 사람은 제가 본인의 편안한 둥지를 욕했다고 비난할지도 모르고, 여러분의 회사는 이단에 위험하기까지 한 사고에 기회를 주었다고 비난 받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TV 네트워크와 광고사, 그리고 광고주들의 정교한 구조는 흔들리거나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라디오와 TV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문가인 여러분들에게 조금은 솔직하게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 의무가 아니더라도, 제 바람입니다.

  

  • (0:31) and if what I say is responsible, I alone am responsible for the saying of it.

    그리고 제가 하는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면, 저 혼자에게만 그렇게 말한 데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 (0:37) Our history will be what we make it. And if there are any historians about fifty or a hundred years from now, and there should be preserved the kinescopes for one week of all three networks, they will there find recorded in black and white, and in color, evidence of decadence, escapism and insulation from the realities of the world in which we live.

   우리의 역사는 우리가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50년 혹은 100년 후에 어느 역사가가 있고, 3개의 방송국(주: 지상파 ABC, CBS, NBC를 말하는 듯)의 1주일치 방송 녹화분이 보관돼 있다면, 그들은 자료에서 흑백 또는 컬러로 기록이 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퇴폐성, 현실 도피성 그리고 현실 격리의 증거물을 찾게 될 것입니다.

  • (0:58) We are currently wealthy, fat, comfortable and complacent. We have a built-in allergy to unpleasant or disturbing information. Our mass media reflect this. But unless we get up off our fat surpluses and recognize that television in the main is being used to distract, delude, amuse and insulate us, then television and those who finance it, those who look at it and those who work at it, may see a totally different picture too late.

    우린 현재 부유하고, 살 찌고, 편안한 가운데 자기만족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현재 불쾌하거나 불안한 정보에 대해 내재적으로 기피(allergy)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의 대중매체는 이를 반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엄청난 과잉 양상을 털고 일어나 주류 언론으로서 TV가 우리의 눈을 돌리고, 현혹시키며, 재미를 주고 우리를 (현실로부터) 격리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않는다면, TV와 여기에 돈을 대는 사람들, 그것을 보는 사람들과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너무 늦어서야 총체적으로 판이한 그림을 보게 될 것입니다.


  • (1:27) I began by saying history is what we make it. If we go on as we are, then history will take its revenge and retribution will not limp in catching up with us.

    저는 역사가 우리가 만드는 것이라는 말로 시작햇습니다. 우리가 이대로 계속한다면, 역사는 우리를 보복하고 응징할 것이며, 우리를 쫓아오는데 절대 한눈 팔지 않을 것입니다.

  • (1:39) Just once in a while let us exalt the importance of ideas and information. Let us dream to the extent of saying that on a given Sunday night the time normally occupied by Ed Sullivan is given over to a clinical survey of the state of American education, and a week or two later the time normally used by Steve Allen is devoted to a thoroughgoing study of American policy in the Middle East.
    Would the corporate image of their respective sponsors be damaged? Would the shareholders rise up in their wrath and complain? Would anything happen other than that a few million people would have received a little illumination on subjects that may well determine the future of this country, and therefore the future of the corporations?

   그저 가끔 한 번씩이라도 아이디어와 정보의 중요성을 고양하도록 합시다. 어느 일요일 밤 에드 설리번 쇼에서 미국의 교육 현실에 대해 정밀 조사에 시간 할애를 일상적으로 한다거나, 1주일이나 2주일 후 스티브 앨런 쇼에서 미국의 중동정책에 대해 총체적으로 학습하는 정도까지 꿈을 꿔 봅시다.
   각각의 광고주의 기업 이미지가 손상이 될까요? 주주들이 분노로 들고 일어나 불만을 늘어 놓을까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 나라의 미래, 그러므로 곧 회사의 미래를 결정할 지도 모르는 주제에 대해 작으나마 반영한 내용을 수신하는 것 말고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2:21) To those who say people wouldn't look; they wouldn't be interested; they're too complacent, indifferent and insulated, I can only reply: There is, in one reporter's opinion, considerable evidence against that contention. But even if they are right, what have they got to lose? Because if they are right, and this instrument is good for nothing but to entertain, amuse and insulate, then the tube is flickering now and we will soon see that the whole struggle is lost.

    사람들이 보지 않을 거라고, 관심 갖지 않을 거라고, 너무나 자기만족형이라며, (이런 내용에 대해) 무관심하고 격리를 원한다고 하는 이들에게, 저는 단지 이렇게 답할 수 있습니다. 한 기자의 견해로, 그런 주장에 반하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옳다고 해도, 잃을 게 무엇입니까? 왜냐하면 그들이 옳다고 해도, 이 장비가 사람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고 세상과의 격리감을 주는 데에만 좋은 것이라면, 수상기가 지금 반짝이고 나면 모든 논쟁이 곧 사라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2:50) This instrument can teach, it can illuminate; yes, and even it can inspire. But it can do so only to the extent that humans are determined to use it to those ends. Otherwise it's nothing but wires and lights in a box. Good night and good luck.

   이 도구는 가르칠 수 있습니다. 조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네, 그리고 영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류가 그것을 이런 방향으로 이용하고자 결심할 때에만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상자 안에 든 전선과 전구(wires and lights in a box)일 뿐입니다. 좋은 밤 되고 행운이 깃들길 바랍니다.



RTNDA Convention Speech (1958)[각주:2][각주:3]

Speech to the Radio and Television News Directors Association (RTNDA) convention in Chicago (15 October 1958)
  • This just might do nobody any good. At the end of this discourse a few people may accuse this reporter of fouling his own comfortable nest, and your organization may be accused of having given hospitality to heretical and even dangerous thoughts. But the elaborate structure of networks, advertising agencies and sponsors will not be shaken or altered. It is my desire, if not my duty, to try to talk to you journeymen with some candor about what is happening to radio and television.

     이 연설은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강연 말미에 몇몇 사람은 제가 본인의 편안한 둥지를 욕했다고 비난할지도 모르고, 여러분의 회사는 이단에 위험하기까지 한 사고에 기회를 주었다고 비난 받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TV 네트워크와 광고사, 그리고 협찬사들의 정교한 구조는 흔들리거나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라디오와 TV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문가인 여러분들에게 조금은 솔직하게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 의무가 아니더라도, 제 바람입니다.

  • I have no technical advice or counsel to offer those of you who labor in this vineyard that produces words and pictures. You will forgive me for not telling you that instruments with which you work are miraculous, that your responsibility is unprecedented or that your aspirations are frequently frustrated. It is not necessary to remind you that the fact that your voice is amplified to the degree where it reaches from one end of the country to the other does not confer upon you greater wisdom or understanding than you possessed when your voice reached only from one end of the bar to the other. All of these things you know.

    저에겐 말과 그림을 생산해 내는 이 포도밭에서 일하는 여러분들에게 드릴 기술적 조언이나 자문거리가 있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이 일하고 있는 그 장비가 기적을 만들어 낸다거나, 여러분의 책임이 미증유의 것이라든가 그 포부가 종종 좌절된다는 점을 말하지 않으려는 것은 양해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목소리가 이 나라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까지 도달할 만큼 증폭된다는 사실이 여러분의 목소리가 바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에 닿을 때 지녔던 것보다 더 나은 지혜나 이해력을 부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상기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을 여러분들도 알고 있습니다.

  • I have no feud, either with my employers, any sponsors, or with the professional critics of radio and television. But I am seized with an abiding fear regarding what these two instruments are doing to our society, our culture and our heritage.

     저는 우리 직원들, 어느 협찬사, 또는 라디오 및 TV 비평가들과 반목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두 매체가 우리 사회, 우리 문화 그리고 우리의 유산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 Our history will be what we make it. And if there are any historians about fifty or a hundred years from now, and there should be preserved the kinescopes for one week of all three networks, they will there find recorded in black and white, or color, evidence of decadence, escapism and insulation from the realities of the world in which we live.

    우리의 역사는 우리가 만드는 결과입니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50년 혹은 100년 후에 어느 역사가가 있고, 3개의 방송국(주: 지상파 ABC, CBS, NBC를 말하는 듯)의 1주일치 방송 녹화분이 보관돼 있다면, 그들은 자료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퇴폐, 현실 도피 그리고 격리의 증거가 흑백 또는 컬러로 기록이 된 것을 찾을 것입니다.

  • During the daily peak viewing periods, television in the main insulates us from the realities of the world in which we live. If this state of affairs continues, we may alter an advertising slogan to read: LOOK NOW, PAY LATER.
    For surely we shall pay for using this most powerful instrument of communication to insulate the citizenry from the hard and demanding realities which must be faced if we are to survive. I mean the word survive literally.

     하루 중 피크 시청대에 주류 텔레비전은 우리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현실과 격리를 시키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문제가 계속된다면, 우린 광고 슬로건을 다음과 같이 바꿔야할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보시고, 계산은 나중에.

     확실하게도, 우리는 생존하기 위해서라면 시민들을 힘들고 빡빡한 현실들로부터 격리시키기 위해 이 가장 강력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용하는데 비용을 지불할 것입니다. 말 그대로 생존을 뜻합니다.

  • I have reason to know, as do many of you, that when the evidence on a controversial subject is fairly and calmly presented, the public recognizes it for what it is--an effort to illuminate rather than to agitate.

    여러 분 가운데 많은 사람이 그러하듯이, 저도 논란이 있는 주제에 대한 증거를 공정하게 차분하게 제시할 경우, 시청자들은 이를 있는 그대로 인식 - 동요시키기 보단 명확히 하기 위한 노력 - 한다는 점을 합리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 If radio news is to be regarded as a commodity, only acceptable when saleable, then I don't care what you call it — I say it isn't news.

    만약 라디오 뉴스가 하나의 생필품으로 간주된다면, 판매 가능할 때에야 수용가능할 것인데, 그렇다면 여러분이 뭐라고 부르든지 상관 없이 저는 그것이 뉴스가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 One of the basic troubles with radio and television news is that both instruments have grown up as an incompatible combination of show business, advertising and news. Each of the three is a rather bizarre and demanding profession. And when you get all three under one roof, the dust never settles. The top management of the networks with a few notable exceptions, has been trained in advertising, research, sales or show business. But by the nature of the corporate structure, they also make the final and crucial decisions having to do with news and public affairs. Frequently they have neither the time nor the competence to do this.

    라디오 및 텔레비전 뉴스의 기본적인 문제 가운데 하나는 양 매체가 쇼 비즈니스, 광고와 뉴스의 양립 불가능한 조합으로 성장했다는 점입니다. 세 가지 모두 다소 별나고 빡빡한 직종입니다. 세 가지 모두를 한 지붕 아래 둔다면, 먼지는 가라앉지 않을 겁니다. 방송사 고위 관리자들은 일부 두드러진 예외와 함께, 광고, 리서치, 판매 혹은 쇼 비즈니스 계에서 훈련을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기업 구조의 특성상, 그들은 뉴스와 홍보에 관련된 최종적이고 중대한 결정 또한 내립니다. 종종 그들은 이를 수행하기 위한 시간이나 능력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 I have said, and I believe, that potentially we have in this country a free enterprise system of radio and television which is superior to any other. But to achieve its promise, it must be both free and enterprising. There is no suggestion here that networks or individual stations should operate as philanthropies. But I can find nothing in the Bill of Rights or in the Communications Act which says that they must increase their net profits each year, lest the Republic collapse.

    저는 잠재적으로 우리나라에는 그 어떤 것보다 우월한 라디오 및 TV 분야의 자유 기업 체제가 있다고 말했으며, 또한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유망함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기업적이기도 해야 합니다. 여기서 전국(networks) 내지 지역(individual) 방송국이 자선기업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제안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권리장전이나 방송법(Communications Act) 어디에도, 공화국(Republic - 주: 전국/지역 방송국을 이르는 듯)이 붕괴하지 않도록 해마다 순이익을 늘려야 한다는 조항을 찾을 수 없습니다.

  • I am frightened by the imbalance, the constant striving to reach the largest possible audience for everything; by the absence of a sustained study of the state of the nation.

    저는 불균형, 모든 것에 대해 가능한 최대의 수용자 층에 도달하려 항상 기를 쓰는 것과 미국 각주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가 부족한 점 때문에 놀랐습니다.

  • Do not be deluded into believing that the titular heads of the networks control what appears on their networks. They all have better taste. All are responsible to stockholders, and in my experience all are honorable men. But they must schedule what they can sell in the public market.

    혹해서 직함 상의 방송국 대표들이 방송국 프로그램에 대해 통제권을 갖고 있다고 믿지는 마십시오. 그들 모두에게 더 좋은 취향이 있습니다. 모두가 주주들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있으며, 제 경험상 모두가 명예로운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공공시장에서 팔 수 있는 내용들을 편성해야 합니다.

  • The sponsor of an hour's television program is not buying merely the six minutes devoted to commercial message. He is determining, within broad limits, the sum total of the impact of the entire hour. If he always, invariably, reaches for the largest possible audience, then this process of insulation, of escape from reality, will continue to be massively financed, and its apologist will continue to make winsome speeches about giving the public what it wants, or "letting the public decide."

    1시간짜리 TV 프로그램 후원사는 단순히 상업적인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6분을 산 것이 아닙니다. 광의의 범위에서, 후원사는 전체 시간에 대해 미치는 총체적인 영향력을 통해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만약, 언제나, 가능한 최대의 수용자에게 도달한다면, 현실과의 격리이자 도피의 이 과정이 계소해서 대단위적으로 재정이 편성될 것이고, 이를 변호하는 사람은 계속해서 공중이 원하는 것을, 또는 "공중이 결정하게 하도록" 해주는 것에 대해 매력 있는 연설을 할 것입니다.

  • If we go on as we are, we are protecting the mind of the American public from any real contact with the menacing world that squeezes in upon us. We are engaged in a great experiment to discover whether a free public opinion can devise and direct methods of managing the affairs of the nation. We may fail. But we are handicapping ourselves needlessly.

    만약 우리가 있는 그대로 계속 간다면, 우리는 미국의 공중의 의식을 우리를 향해 죄어드는 위협적인 세상과의 실제 접촉으로부터 방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유로운 여론이 국가의 문제들을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해 내고 조종할 수 있는지를 발견하기 위한 거대한 실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자신을 불필요하게 옭아매고 있습니다.

  • Just once in a while let us exalt the importance of ideas and information.

    그저 가끔 한 번씩이라도 아이디어와 정보의 중요성을 고양하도록 합시다.

  • We are currently wealthy, fat, comfortable and complacent. We have currently a built-in allergy to unpleasant or disturbing information. Our mass media reflect this. But unless we get up off our fat surpluses and recognize that television in the main is being used to distract, delude, amuse and insulate us, then television and those who finance it, those who look at it and those who work at it, may see a totally different picture too late.

   우린 현재로서는 부유하고, 살이 찌고, 편안하면서도 자기만족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현재 불쾌하거나 불안한 정보에 대해 내재적으로 기피(allergy)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대중매체는 이를 반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엄청난 과잉을 털고 일어나 주류 언론으러서 TV가 우리의 눈을 돌리고, 현혹시키고, 재미를 주며 우리를 격리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않는다면, TV와 여기에 돈을 대는 사람들, 그것을 보는 사람들과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총체적으로 판이한 그림을 너무 늦게 보게 될 것입니다.

  • We are to a large extent an imitative society.

    우리는 크게 보면 하나의 모조 사회입니다.

  • This instrument can teach, it can illuminate; yes, and even it can inspire. But it can do so only to the extent that humans are determined to use it to those ends. Otherwise it's nothing but wires and lights in a box. There is a great and perhaps decisive battle to be fought against ignorance, intolerance and indifference. This weapon of television could be useful.
    Stonewall Jackson, who knew something about the use of weapons, is reported to have said, "When war comes, you must draw the sword and throw away the scabbard." The trouble with television is that it is rusting in the scabbard during a battle for survival.

    이 도구는 가르칠 수 있습니다. 조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네, 그리고 영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류가 그것을 이런 방향으로 이용하고자 결심할 때에만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상자 안에 든 전선과 전구(wires and lights in a box)일 뿐입니다. 무지, 무관용 그리고 무관심에 대항해 싸워야 할 위대하고 아마도 결정적인 전투가 있을 것입니다. TV라는 이 무기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겁니다.

    무기 사용법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스톤월 잭슨(Stonewall Jackson)은 이렇게 말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쟁이 닥칠 경우, 검을 뽑고 칼집은 버려야 한다"고. TV가 지닌 문제점은 생존을 위한 전투 과정에서 칼집 안에서 녹슬고 있다는 것입니다.

  • ...if what I say is responsible, I alone am responsible for the saying of it...

    ...제가 하는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면, 저 혼자만 그렇게 말하는 데 책임이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See It Now' 팀이 맥카시 의원에 대한 내용을 다룬 자료입니다.



  • No one familiar with the history of this country can deny that congressional committees are useful. It is necessary to investigate before legislating, but the line between investigating and persecuting is a very fine one and the junior Senator from Wisconsin has stepped over it repeatedly. 

   이 나라의 역사에 대해 친밀한 이라면 누구라도 의회 위원회가 유용함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입법화 이전에 수사는 필수이지만, 수사와 박해 사이 선은 매우 섬세해서 위스콘신 주의 신진 상원의원(주: 매카시를 말함)은 이를 반복적으로 넘나들었습니다.

  • His primary achievement has been in confusing the public mind as between the internal and the external threats of communism. We must not confuse dissent with disloyalty. We must remember always that accusation is not proof and that conviction depends upon evidence and due process of law.

    그가 이룬 중요한 성과란 공산주의의 내외부적 위협 사이에서 대중의 사고를 혼란에 빠뜨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반대 의견과 불충을 헷갈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비난이 증거가 아니고 기소는 증거와 관련된 법적 절차에 기반해야 한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 We will not walk in fear, one of another. We will not be driven by fear into an age of unreason, if we dig deep in our history and our doctrine, and remember that we are not descended from fearful men — not from men who feared to write, to speak, to associate and to defend causes that were, for the moment, unpopular.

    우리는 서로 공포엔 질린 채 걸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역사 그리고 우리의 정책을 깊이 파보고 우리가 공포에 질린 - 쓰고, 말하고, 결사하고 인기가, 당분간은, 없는 대의를 방어하기를 두려워하는 조상의 후손이 아니란 점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공포로 인해 불합리의 시대로 밀려가지 않을 것입니다.

  • This is no time for men who oppose Senator McCarthy's methods to keep silent, or for those who approve. We can deny our heritage and our history, but we cannot escape responsibility for the result. There is no way for a citizen of a republic to abdicate his responsibilities. 
    지금은 맥카시 상원의원의 방법론에 반대하는, 또는 이를 승인하는 사람들이라도 침묵을 지킬 시점이 아닙니다. 우리의 유산과 우리의 역사를 부정할 수는 있지만, 그 결과로부터의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습니다. 공화국 아무개 시민이라도 책임감을 내려놓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 As a nation we have come into our full inheritance at a tender age. We proclaim ourselves, as indeed we are, the defenders of freedom, wherever it continues to exist in the world, but we cannot defend freedom abroad by deserting it at home. 
    하나의 국가로서 우리는 어린 나이에 전체 유산을 상속 받았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사실 그렇지만, 세계 어디에서나 계속 존재하는 자유의 수호자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자국에서 이를 방치하면서 해외의 자유를 수호할 수는 없습니다.
  • The actions of the junior Senator from Wisconsin have caused alarm and dismay amongst our allies abroad, and given considerable comfort to our enemies. And whose fault is that? Not really his.
    위스콘신 주 초선 상원의원의 행동들은 해외 우방국 사이에 경고와 함께 경악을 불러 일으켰고, 우리의 적에게는 상당한 위안을 주었습니다. 그것은 누군의 잘못일까요? 사실 그의 책임은 아닙니다.
  • He didn't create this situation of fear; he merely exploited it—and rather successfully. Cassius was right. "The fault, dear Brutus, is not in our stars, but in ourselves." Good night, and good luck.

    그는 공포 상황을 창조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악용했을 분입니다. 그리고 꽤나 성공이었습니다. "친애하는 브루투스여, 잘못은 우리 별에 있는 것이 아닐세. 우리 자신에게 있다네"라고 한 카이사르는 옳았습니다. 좋은 밤 보내시고, 행운을 빕니다.



  1. 씨네21 영화 정보는 http://www.cine21.com/movie/info/movie_id/17426 [본문으로]
  2. 연설문 전체는 PBS 홈페이지 참조 http://www.pbs.org/wnet/americanmasters/education/lesson39_organizer1.html [본문으로]
  3. 위키피디아 http://en.wikiquote.org/wiki/Edward_R._Murrow [본문으로]
by bigfool.in.jeju 2014. 1. 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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