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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해당되는 글 3건
- 2014.03.12 1차 세계대전이 술집 싸움이었다면
- 2014.03.03 gp] 러시아가 인접 국가에 영향을 끼치는 법
- 2014.01.20 GP] 마네킹의 외모 현실화 실례
'사라예보 사건'과 함께 시작했다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민족주의와 제국주의의 혼잡한 양상 가운데 세계를 울린 단 두 발의 총성으로 그제껏 인류가 겪어보지 않은 새로운 전쟁이 반발했다. 그런 만큼 이를 단순히 설명하기는 쉽지 않은데, 영국(으로 알고 있다)의 한 역사 교사가 그 전개 과정을 술집 싸움으로 비유한 것이 화제가 됐다.
위의 링크 글과 함께 다음 글을 읽어 보면 그 기발함에 무릎을 탁 하고 칠 것만 같다.
http://www.whydontyoutrythis.com/2014/03/if-wwi-was-bar-fight.html
독일, 오스트리아 및 이탈리아가 술집에서 같이 서 있는데 세르비아가 독일에 부딪치면서 오스트리아의 술을 쏟아버렸다.
오스트리아는 바짓자락에 맥주 얼룩이 새로 생겼으니 세르비아에게 정장 한 벌을 새로 사줄 것을 요구한다.
독일은 오스트리아의 시각을 지지한다.
영국은 모두에게 좀 진정할 것을 제안한다.
세르비아는 정장 한 벌까진 사낼 형편이 안 된다면서, 오스트리아의 바지 세탁비를 내겠다고 제안한다.
러시아와 세르비아는 오스트리아를 쳐다본다.
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에게 누굴 쳐다보고 있느냐고 묻는다.
러시아는 오스트리아에게 동생(세르비아)을 내버려두라고 한다.
오스트리아는 그렇게 할 때 누구의 군대가 러시아를 지원할 것인지 질문한다.
독일은 영국에게 프랑스가 자신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고, 영국이 이에 간섭하지 않는 것은 충분히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호소한다.
영국은 프랑스가 원하면 누구나 쳐다볼 수 있다며, 영국도 독일을 쳐다보고 있는데, 이에 대해 독일이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다.
독일은 러시아에게 오스트리아를 그만 쳐다보라고 한 뒤, 그렇지 않으면 독일이 러시아가 더는 그런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영국과 프랑스는 독일에 벨기에를 쳐다보고 있는 것인지 묻는다.
터키와 독일은 구석으로 가서는 소곤거린다. 돌아왔을 때, 터키는 아무도 쳐다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행세한다.
독일은 소매를 걷어 올리고, 프랑스를 쳐다 보더니 벨기에에게 주먹을 날린다.
프랑스와 영국은 독일에 주먹을 날린다. 오스트리아는 러시아에 주먹을 날린다. 독일은 한 손으로는 영국과 프랑스, 다른 손으로는 러시아에 주먹을 날린다.
러시아는 독일에 주먹을 날리지만, 이게 벗어나면서 거의 넘어진다. 일본은 술집 반대편에서 자기는 영국 편이라고 고함친다. 이탈리아가 오스트리아에 주먹을 날리면서 모두를 놀래킨다.
호주가 터키에 주먹을 날리지만, 얻어 맞는다. 영국이 호주에게 시켜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악감정은 없다.
프랑스가 판유리창을 뚫고 날려 가지만, 일어서서는 싸움을 계속한다. 러시아도 날려 가서는 쓰러지며 뇌 손상을 호소하더니, 완전히 성격이 바뀌어 일어난다.
이탈리아가 오스트리아에 주먹을 날리지만 빗나가는데, 오스트리아는 어쨌든 쓰러진다. 이탈리아는 양손을 허공에 들어서는 기도를 하며 실내를 돌아다닌다.
미국은 독일이 영국과 프랑스의 지속적인 주먹질로 쓰러질 때를 기다렸다가, 독일에게 걸어가서는 술집 의자로 내려치며 박살을 내더니, 혼자서 싸움을 이긴 것처럼 행세한다.
이제는 모든 의자가 부서졌고 큰 거울은 다 박살이 났다. 영국, 프랑스 그리고 미국은 독일이 먼저 주먹을 휘둘렀기 때문에 모든 게 독일의 책임이라고 합의한다. 독일이 아직 무의식인 가운데, 이들은 독일의 주머니를 뒤져 지갑을 훔친 뒤 친구 모두에게 술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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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러시아'를 표방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전략 요충지인 크림 반도 쪽으로 결국 군병력을 동원했다는 소식이다.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권력층에는 과거 소비에트 연방(소련)에 대한 강한 향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당시 연방 국가를 다시 영향권 아래 두기 위해 여러 '당근과 채찍'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09년 조지아 침공처럼 무력 사용은 절대 주저하지 않는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글로벌포스트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 러시아가 인접한 구소련 국가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법(There are the ways Russia exerts control over its neighbors)을 소개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헝가리: 러시아가 2기의 핵융합로를 건설하기로 서명
2. 체코: 러시아 회사 LUKoil 이 밀로스 제만(Milos Zeman) 대통령의 정당에 자금을 후원. 러시아는 새 핵융합로 건설 입찰에도 참가
3. 세르비아: 러시아 회사인 Gazprom이 세르비아 국영 정유사 및 개스회사 소유
4. 몰도바: 자체 군사를 보유한 친러 성향 휴가지역을 후원
5. 조지아: 2008년 침공한 뒤 5일 간 전쟁에서 스스로 독립을 선포한 친러 성향 분리독립 지역 두 곳을 지지
6. 독일: 러시아는 최근 독일까지 천연가스 수송관을 건설. 평론가들은 이것이 러시아의 에너지 자원에 대한 의존성을 확고히 하는 일이라고 평가
7. 불가리아: 흑해를 통해 불가리아와 유럽 기타 지역으로 연결되는 천연가스 수송관을 새로 지으려는 계획을 수립하는 중
8. 아르메니아: 최근 러시아 주도의 관세동맹을 지지해 EU와의 무역 및 협력 관계를 거절하게 함
9. 벨라루스: 러시아 주도 관세 동맹의 동맹국
10. 카자흐스탄: 마찬가지로 러시아 주도 관세 동맹국
News DeskFebruary 28, 2014 16:13
Ukraine is just one piece of the Russian 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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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가게 쇼윈도우에 진열된 마네킹이 너무 말랐다는 생각해본 분들 있죠? 최근 패션 모델들이 너무 말랐고, 더욱 말라간다는 우려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는 움직임도 많았죠. 세계 곳곳의 마네킹은 이런 논란과 관련해 어떤 변화를 보이고 있는지 글로벌 포스트가 살펴봤군요. 재미있는 내용이 많이 있으니, 한 번 읽어보시길!
Mannequins are getting pubic hair and other surprisingly realistic touches. That's a good thing, right?
마네킹에 음모를 붙이고 기타 놀랄만치 현실적으로 처리하는 게 늘고 있다. 좋은 것 맞지?
'음모(merkin)'란 단어를 정기적으로 검색해 봤다(안 그러는 사람이 있나?)면, 어메리칸 어패럴(American Apparel, AA)의 뉴욕 상점에 관한 고다미스트(Gothamist) 기사를 봤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라면, 간단히 요약해 보겠는데, 마네킹에 음모가 있다는 거다.
ⓒTelegraph via Global Post
https://twitter.com/Telegraph/status/424181692673175552/photo/1
LA에 기반을 둔 의류 회사가 왜 털을 쓰기로 했는지는 약간 불분명하다. 아마도 최신의 복고광(retromania) 대중문화를 반영한 것일 수도 있다. 비키니 라인 유지에 대한 사회적 집착에 대한 반어적 성명일 수도 있다 - AA 자체의 힙스터 성적 코드를 고려해 보면 그런 것 같지는 않지만. 그냥 버튼 좀 누르고 트위터가 폭발하는 걸 보려고 했던 것 같다.
요즘 우리 주변엔 근사하게 수염 기른 사람이 가득하지만 음모까지 그럴 것 같진 않다. 그러나 우리는 사실 마네킹이 어떻게 우리 신체를 반영하거나 왜곡하는지에 기반해 어떤 문화의 가치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세계 곳곳에서 전해진 최근의 이야기를 한 번 들여다 보자.
1. Venezuela 베네수엘라
ⓒ Global Post via YouTube
모든 마네킹은 위조품이지만, 베네수엘라의 마네킹은 새로운 단계에 올랐다: 거대한 가슴, 만화처럼 가느다란 허리와 끊이지 않을 엉덩이. 매우 성적으로 표현한 모습은 최신에 반영된 결과물이다. 한 제조업자는 뉴욕타임스에 "변형은 여성과 마네킹 모두에게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 말처럼, 이전의 마네킹은 실제 체형과 꼭 일치하지는 않는 유럽 및 미국 기준 원형에 바탕했다. 그러나 신제품 마네킹은 여성들에게 마찬가지로 부자연스러운 신체적 이상형과 맞닥뜨리게 한다.
베네수엘라의 마네킹이 전국민적으로 임플란트 및 기타 형태의 성형수술에 집착하게 만들고 이를 가속화한다는 실제 우려가 있기도 하다. 일부는 이런 결과를 베네수엘라의 미인대회가 성공 - 그리고 오일 머니로 인한 소비문화와 즉흥적인 희열 - 했다는 데 원인을 찾기도 한다.
관련 기사: 베네수엘라 미인 대회 공장의 내면
그래서 미스 베네수엘라 대회의 영향력 있는 위원장 오스멜 소우사(Osmel Sousa)가 하는 말?
"내면의 아름다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건 예쁘지 않은 여인들이 스스로 정당화하려고 지어낸 얘기이다.... 국제대회 규칙을 보면, 여자들이 완전히 자연미인일 필요는 없다. 아름다워야 하는 건 맞다. 그러나 그런 미가 어디서 왔는지는 문제 될 것이 없다."
2. Germany and Switzerland 독일과 스위스
세계 약 10억명의 사람이 신체적이든, 지능적이든 아님 감각적이든 타고 난 장애를 갖고 있다. 그들은 외모는 말할 것도 없고, 그들의 욕구를 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세상을 거의 경험하지 못한다. 이세벨에서 지적했듯이 "당신이 옷가게 창을 통해 항상 보는 형태의 패션 마네킹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인체로서 결점 없는 표본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1
그래서 몇몇 사람은 이를 바꾸기 위해 나섰다. 독일의 광고대행사인 융 폰 마트/림맛(Jung Von Matt/Limmat)과 스위스의 장애인권리기구인 프로 인피르미스(Pro Infirmis)는 사람들에게 미란 신체의 완벽함에 대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실제 척추측만증이나 소아마비 이외 기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인체를 본떠서 일련의 마네킹을 제작했다. 그 결과물은 스위스 쥐리히의 상점 진열장에 전시됐다. 위 동영상에서 경이로운 과정을 직접 보라.
3. United Kingdom 영국
ⓒ Global Post via YouTube
지난 12월, 영국에서 가장 큰 백화점 중 하나인 데븐햄스(Debenhams)는 런던의 전초 매장에 '치수를 키운(plus-sized)' 마네킹을 전시하기 시작했다. 얼마나 키웠냐고 묻는다면? 마네킹의 사이즈가 영국식 10 대신 16이다. (미국에선 8 대신 14; 한국은 95 대신 105). 이 마네킹의 치수는 의류업계 평균보다는 한참 크지만 인간을 위해서는 적절한 기준이다: 영국 여성의 45%가 사이즈 16 이상을 입는다.
영국(그리고 이외 국가)에서 증가 중인 비만율이 심각한 보건 문제인데, 비현실적으로 갸녀린 모델 사이에서 은연 중 살찌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LA타임스에서는 여러분이 볼 수 있는 특별히 나쁜 예를 여기(GAP), 여기(Club Monaco) 그리고 여기(JC Penney)에다 모아놨다. 덩치가 큰 마네킹은 여성들의 신체 이미지를 위해서는 더 건강에 좋을지도 모르겠다. 이러는 것이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점이 있다. 영국 여성들은 마네킹이 자신의 사이즈일 경우 3배나 더 옷을 사는 경향이 있다.
4. Sweden 스웨덴
ⓒ Global Post via YouTube
스웨덴의 상점인 오흘렌스(Åhlens)는 지난해 3월 곡선미가 있는 마네킹을 최초로 전시하기 시작한 업체 중 하나이다. 사진이 급속도로 퍼져 나갔는데, 전 세계 수천명의 여성들이 더욱 자연스러운 비율을 찬양했다. 들리아 로이드(Delia Lloyd)가 워싱턴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우리의 상업적이고 문화적인 미학에 너무나 깊게 박힌 거식증의 이상을 밀어내기 시작했다는 점의 이 시대에 고무적인 신호"이다.
마네킹과 모델의 대표성(representativeness)은 여성은 물론 남성 패션 산업계에도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 2007년 스페인의 보건부는 스페인 업체들을 설득해 마네킹의 사이즈가 최소 6 이상이 되도록 약속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지난해 이스라엘에선, 패션 모델의 체질량 지수(BMI)가 적어도 18.5는 되어야 한다는 법안이 발효했다. 신장 5'9"(175cm) 여성이라면 체중이 126lbs(59kg)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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