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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조긴 진단 사망률 상관 관계 무관에 해당되는 글 1건
- 2014.02.13 HP] 매년 유방 X선 검사해도 사망률 불변
중년 여성들이 주로 하는 유방암 조기 진단용 유방 X선 검사가 암 발병시 사망률 감소와는 연관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군요. 앤젤리나 졸리처럼 아예 절제를 해야만 하는 건가요? 뭐,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닙니다만, 알아두어야겠지요.
By Bahar Gholipour, Staff Writer
Published: 02/11/2014 07:19 PM EST on LiveScience
중년 여성이 매년 유방 X선 검사를 하더라도 발병시 사망률을 감소시키지는 않으며, 본질적으로 신체검사와 마찬가지 수준이라고 캐나다에서 수행된 한 25년 연구에서 밝혀졌다.
만 40세에서 59세까지 거의 9만명의 여성이 포함된 이번 연구는 가장 최근에 정기적인 유방 X선 검사의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결과이다. 연구진들은 해마다 유방 X선 검사를 했든지에 상관 없이, 25년간 유방암으로 숨진 여성의 수는 같다는 것을 발견했다.
유방 X선 검사는, 초기 진단을 목적으로, 여성들의 유방암 발견을 위해 정기적으로 행해진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가 생명을 구하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많았다. 일부 사례에서는, 조기 발견이 반드시 암을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으며, 다른 경우에는, 암이 후기에 발견이 돼도 치료가 통했다. [유방암 발병 위험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6가지 음식]
유방 X선 검사의 잠재적 혜택이 과잉진단과 과잉진료로 인한 폐해를 능가하는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는 유방 X선 검사로 진단한 유방암 가운데 22%가 연구자들이 과잉진단, 유방 X선 검사 결과 질병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종양이 발견됐음을 의미, 이었으며, 진단이 되지 않았더라도 해당 여성의 수명을 줄이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새로운 발견은 "유방 X선 검사로 (유방암을) 걸러낸다는 논리는 정책 결정자들이 황급히 재평가해야 한다"는 것을 제기한다고, 연구진들은 오늘자 (2월 11일) 브리티시 의학 저널(BMJ)에 실린 연구 보고서에 적었다.
"대다수의 유방암이 유방 X선 검사로 진단가능하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이 유익한 것인지는 이제 매우 논란스럽게 됐다"고 연구에 참여한 앤서니 밀러(Anthony Miller) 토론토대 명예교수는 말했다.
밀러 교수는 예진(screening)이 유방암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제안을 담은 연구들은 현대의 치료법이 이용 가능해 지기 이전에 수행된 것들이라고 했다. "암이 어떠한 단계에 있든지, 치료만으로 암을 고칠 수 있다면, 예진은 아무 역할도 없는 것이다. 치료법이 향상되면서, 예진의 기여도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그래도, 가슴에 혹이나 멍울 같이 뭔가 의심스러운 것이 있다고 여기는 여성은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때가 바로 유방 X선 검사가 진단 도구로서 실로 매우 유익한 순간"이라고 밀러 교수는 얘기했다.
동반 사설에서, 유방암 전문의이자 노르웨이 유방암 조기진단원의 전 원장인 메테 칼라거(Mette Kalager)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60세 이하 여성의 조기진단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썼다. 하지만, 관련 정책을 변경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수도 있는데, 정부, 연구 지원단체와 의사들이 기득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유방암 조기 진단 지침은 나라마다 그리고 기관들마다도 다르느다. 미국 예방 서비스 태스크포스(USPSTF: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만 50세에서 74세까지 여성이 격년마다 유방 X선 검사를 받도록 조언하고 있지만, 미국암협회(ACS: American Cancer Society)는 만 40세부터 해마다 진단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절반의 여성이 5년간 해마다 신체적인 유방 검사와 더불어 유방 X선 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절반은 신체 검사를 받고 보통의 주의를 기울여왔다.
20년이 지난 후, 유방 X선 검사를 받은 집단의 여성 3,250명과 통제집단의 여성 3,133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유방 X선 검사 집단의 여성 500명과 통제집단의 여성 505명은 유방암으로 숨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번 결과에서는 또한 연구에서 유방 X선 검사를 받은 여성 424명 가운데 1명은 유방암으로 잘못 진단이 됐음을 알리고 있다.
이번 연구는 60세 이하 여성만 포함됐지만, 연구 결과가 더 연상의 여성들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밀러 교수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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