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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잡아 먹는 물고기가 발견돼 화제가 됐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그 장면 동영상을 공개해 놨는데, 한 번 살펴보자.



Watch: First Video of Fish Leaping Into Air to Prey on Birds

Posted by Jane J. Lee in Water Currents on January 13, 2014




  비디오를 보면, 화면 상단 좌측에서 날아가는 제비가 어느 순간 사라진다. '실벤자리(tigerfish)'가 공중에서 이를 낚아채 물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냇지오(NatGeo) 기사에 따르면, 실벤자리의 사냥 장면은 최초로 기록된 것이라고 한다. 연구진들은 2010년 2월, 15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슈로다(Schroda) 댐 호수에서 현장 연구를 하던 도중 이를 처음 목격하고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달 '어류 생물학 저널'(the Journal of Fish Biology) 온라인판에 공개됐다. "1만4천여종의 담수 어종 가운데, 약 5개종만이 새를 잡아먹는다"는 설명을 보면, 정말 희한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A recent study has caught what researchers say are the first scientific observations of a fish launching itself out of the water to catch birds in midair.

 최근 연구에서 연구자들 말로는 과학적으로 목격한 것은 처음이라고 하는 물고기가 공중의 새를 잡기 위해 물 밖으로 튀어오르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Close-up photo of the mouth of a tigerfish.

A tigerfish mugs for the camera by showing off an impressive set of teeth. PHOTOGRAPH BY DAVID DOUBILET, NATIONAL GEOGRAPHIC. All Rights Reserved.

이빨이 육식 어종치고도 상당히 날카롭다.

  날아가는 새를 훌쩍 뛰어올라 잡아먹을 정도면 그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

  다음 그림을 보자.

To accompany our story confirming barn swallows are eaten by african tigerfish, this graphic compares their length and weight.


  잡아먹힌 제비 종류(Barn swallow)가 7.5인치(약 19cm)에 0.7온스(약 20g)인데 반해, 실벤자리는 39인치(약 99cm)에 무게가 40파운드(약 1.1kg)나 나간다. 대학생이 초등학생 삥을 뜯는 수준이라 하겠다.

  저 정도면 사람이 물려도 쉽게 벗어나지 힘들 것 같다.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1. 비행 중인 제비를 낚아채는 사냥기술이 뛰어나다

  사냥감을 물속에서 포착하고, 새의 비행속도를 능가해야 하고, 굴절률까지 감안한 뒤 물 밖으로 튀어올라 사냥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 그럼에도 하루에 20건이나 사냥에 성공하는 것을 목격

2. 제비가 실벤자리에게 일상적인 사냥감이다

  15일간의 연구 중 300여마리의 제비를 사냥하는 것이 목격됨. 댐 호수에 다른 먹이가 희소한 점이 이런 결과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것이 연구진들의 결론


"이번 연구는 우리가 아프리카 담수어의 행동양식에 대해 믿기 힘들 정도로 실제로 아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렇게 경이로운 동물행태가 오랫동안 기록이 되지 않았음은 앞으로 발견할 것이 더 많이 남아있음을 확실히 의미한다."

 - 니코 스밋(Nico Smit), 남아공 폿체프스트롬(Potchefstroom) 노스웨스트(North-West)대 환경과학 및 관리학과 학과장


by bigfool.in.jeju 2014. 1. 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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