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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음악/연예 채널인 MTV가 방영 중인 '16 And Pregnant'와 'Teen Mom'이라는 프로그램이 10대의 임신율과 출산율을 떨어뜨리는 데 영향을 끼쳤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와는 반대 결과를 담은 연구물도 있다고 하는군요.

 한국에서도 10대 출산이 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런 프로그램 편성이 도움이 될까요?




'16 And Pregnant,' 'Teen Mom' Played Role In Reducing Teen Pregnancy: Study


 리얼리티 TV 쇼가 욕을 먹고 있는 반면, 2개 프로그램은 사실상 10대의 임신율을 감소시키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다.

 전미경제조사국(NBER)이 최근 발행한 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웰레슬리(Wellesley) 대학과 매릴랜드 대학의 경제학자들은 (닐슨 레이팅스, 구글, 트위터 자료를 이용해) MTV 쇼프로인 '16세에 임신'(16 and Pregnant)과 '10대모'(Teen Mom)에 노출이 2009년 이후 10대 출산율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이들은 분석 결과 "'16세에 임신'이 피임과 낙태에 관해 더 검색하고 트윗하게 했고, 결과적으로 방송 시작 이후 18개월 동안 10대 출산율을 5.7%p 낮췄다"며 "이는 해당 기간 미국의 10대 출산율이 전반적으로 3분의 1 가량 하락한 원인"이라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연구자들은 대침체(Great Recession)도 10대 출산율 하락세 -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급격히 감소 - 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나, MTV 쇼프로그램 또한 영향을 끼친 점을 주목했다.

 예를 들면,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동안 피임과 낙태에 관한 트윗이나 검색 빈도가 훨씬 높았고, 이는 해당 프로그램을 더 공통적으로 시청하는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인디애나 대학의 최근 연구에서는 동일 프로그램의 잠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났다: 일부 (특히 리얼리티 쇼가 실제 현실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10대모가 쉬운 삶을 살고 있다고 믿게 만든다는 점.

 "10대모 리얼리티 프로그램 중시청자들(heavy viewers)은 경시청자들(lighter viewers)보다 10대모들이 자신만의 시간이 더 많이 가지고, 출근이나 등교시 육아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고등학교를 마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더 있다"고 '매스컴과 사회'(Mass Communication and Society)' 저널에 실은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by bigfool.in.jeju 2014. 1. 14.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