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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Night and Good Luck에 해당되는 글 2건
- 2014.02.10 Feb. 5] Dianne Reeves - Solitude (from Good night, and good luck)
- 2014.01.13 에드워드 머로우 연설과 한국 언론
미국에서 '매카시즘'의 광풍이 몰아칠 때 이의 허상을 고발, 반공주의의 광풍에서 미국 사회를 구한 언론계의 표상 에드워드 R. 머로(Edward R. Murrow)의 활약을 그린 영화 'Good Night, And Good Luck'의 삽입곡.
사회의 너무 많은 부분이 권력을 향해 달려가는 견자가 돼 가는 요즘, 언제나 주의 깊게 다시 보고픈 영화.
일본 NHK 고위 인사가 왕을 신격화했다지? 정말 한 세기 전의 교훈은 어디로 갔는지!
Solitude
- Dianne Reeves
In my solitude you haunt me
내 고독 속에서 넌 날 맴돌지
With reveries of days gone by
지나간 날의 환상과 함께
In my solitude you taunt me
내 고독 속에서 넌 날 맴돌지
With memories that never die
절대 사라지지 않을 추억과 함께
I sit in my chair
난 내 의자에 앉지
I'm filled with despair
절망으로 가득한 채
There's no one could be so sad
그렇게 슬플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야
With gloom ev'rywhere
어디에나 우울함과 함께
I sit and I stare
난 앉아서 쳐다보지
I know that I'll soon go mad
내가 곧 미쳐갈 거란 걸 난 알아
In my solitude
내 고독 속에서
I'm praying
난 기도하지
Dear Lord above
천상의 주여
Send back my love
내 사랑을 돌려 주소서
Feb. 7] the Beatles - Here, There And Everywhere (0) | 2014.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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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6] Radiohead - Karma Police (0) | 2014.02.10 |
Feb. 4] The Real Group - Spring Is Coming (0) | 2014.02.10 |
Feb.3] Eric Carmen - Boats Against the Current (0) | 2014.02.10 |
Jan.31] Olivia Newton John&Jim Brickman - Change of Hearts (0) | 2014.02.10 |
미국의 언론인 에드워드 R. 머로우(Edward R. Murrow)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굿 나잇 앤 굿 럭(Good Night And Good Luck)' 1이 2005년 개봉 이후 MB정권 때부터 많이 회자되기 시작했죠. 현 정권에서는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방송(을 넘어 전체 언론)의 현실, 그 생태계는 이제 아프리카 사파리의 사자들마저 멸종 위기에 처한 현실에 다름 아닌 것 같습니다. 저널리즘의 회복, 너무나 요원한 이야기인지, 계속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요즘이어서 그의 명연설을 한 번 살펴 봤습니다.
영화에 반영된 내용
이 연설은 누구에게도 득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강연 말미에 몇몇 사람은 제가 본인의 편안한 둥지를 욕했다고 비난할지도 모르고, 여러분의 회사는 이단에 위험하기까지 한 사고에 기회를 주었다고 비난 받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TV 네트워크와 광고사, 그리고 협찬사들의 정교한 구조는 흔들리거나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라디오와 TV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전문가인 여러분들에게 조금은 솔직하게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 의무가 아니더라도, 제 바람입니다.
저에겐 말과 그림을 생산해 내는 이 포도밭에서 일하는 여러분들에게 드릴 기술적 조언이나 자문거리가 있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이 일하고 있는 그 장비가 기적을 만들어 낸다거나, 여러분의 책임이 미증유의 것이라든가 그 포부가 종종 좌절된다는 점을 말하지 않으려는 것은 양해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목소리가 이 나라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까지 도달할 만큼 증폭된다는 사실이 여러분의 목소리가 바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에 닿을 때 지녔던 것보다 더 나은 지혜나 이해력을 부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상기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을 여러분들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직원들, 어느 협찬사, 또는 라디오 및 TV 비평가들과 반목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두 매체가 우리 사회, 우리 문화 그리고 우리의 유산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우리의 역사는 우리가 만드는 결과입니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50년 혹은 100년 후에 어느 역사가가 있고, 3개의 방송국(주: 지상파 ABC, CBS, NBC를 말하는 듯)의 1주일치 방송 녹화분이 보관돼 있다면, 그들은 자료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퇴폐, 현실 도피 그리고 격리의 증거가 흑백 또는 컬러로 기록이 된 것을 찾을 것입니다.
하루 중 피크 시청대에 주류 텔레비전은 우리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현실과 격리를 시키고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문제가 계속된다면, 우린 광고 슬로건을 다음과 같이 바꿔야할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보시고, 계산은 나중에.
확실하게도, 우리는 생존하기 위해서라면 시민들을 힘들고 빡빡한 현실들로부터 격리시키기 위해 이 가장 강력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용하는데 비용을 지불할 것입니다. 말 그대로 생존을 뜻합니다.
여러 분 가운데 많은 사람이 그러하듯이, 저도 논란이 있는 주제에 대한 증거를 공정하게 차분하게 제시할 경우, 시청자들은 이를 있는 그대로 인식 - 동요시키기 보단 명확히 하기 위한 노력 - 한다는 점을 합리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라디오 뉴스가 하나의 생필품으로 간주된다면, 판매 가능할 때에야 수용가능할 것인데, 그렇다면 여러분이 뭐라고 부르든지 상관 없이 저는 그것이 뉴스가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라디오 및 텔레비전 뉴스의 기본적인 문제 가운데 하나는 양 매체가 쇼 비즈니스, 광고와 뉴스의 양립 불가능한 조합으로 성장했다는 점입니다. 세 가지 모두 다소 별나고 빡빡한 직종입니다. 세 가지 모두를 한 지붕 아래 둔다면, 먼지는 가라앉지 않을 겁니다. 방송사 고위 관리자들은 일부 두드러진 예외와 함께, 광고, 리서치, 판매 혹은 쇼 비즈니스 계에서 훈련을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기업 구조의 특성상, 그들은 뉴스와 홍보에 관련된 최종적이고 중대한 결정 또한 내립니다. 종종 그들은 이를 수행하기 위한 시간이나 능력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잠재적으로 우리나라에는 그 어떤 것보다 우월한 라디오 및 TV 분야의 자유 기업 체제가 있다고 말했으며, 또한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유망함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기업적이기도 해야 합니다. 여기서 전국(networks) 내지 지역(individual) 방송국이 자선기업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제안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권리장전이나 방송법(Communications Act) 어디에도, 공화국(Republic - 주: 전국/지역 방송국을 이르는 듯)이 붕괴하지 않도록 해마다 순이익을 늘려야 한다는 조항을 찾을 수 없습니다.
저는 불균형, 모든 것에 대해 가능한 최대의 수용자 층에 도달하려 항상 기를 쓰는 것과 미국 각주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가 부족한 점 때문에 놀랐습니다.
혹해서 직함 상의 방송국 대표들이 방송국 프로그램에 대해 통제권을 갖고 있다고 믿지는 마십시오. 그들 모두에게 더 좋은 취향이 있습니다. 모두가 주주들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있으며, 제 경험상 모두가 명예로운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공공시장에서 팔 수 있는 내용들을 편성해야 합니다.
1시간짜리 TV 프로그램 후원사는 단순히 상업적인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6분을 산 것이 아닙니다. 광의의 범위에서, 후원사는 전체 시간에 대해 미치는 총체적인 영향력을 통해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만약, 언제나, 가능한 최대의 수용자에게 도달한다면, 현실과의 격리이자 도피의 이 과정이 계소해서 대단위적으로 재정이 편성될 것이고, 이를 변호하는 사람은 계속해서 공중이 원하는 것을, 또는 "공중이 결정하게 하도록" 해주는 것에 대해 매력 있는 연설을 할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있는 그대로 계속 간다면, 우리는 미국의 공중의 의식을 우리를 향해 죄어드는 위협적인 세상과의 실제 접촉으로부터 방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유로운 여론이 국가의 문제들을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해 내고 조종할 수 있는지를 발견하기 위한 거대한 실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자신을 불필요하게 옭아매고 있습니다.
그저 가끔 한 번씩이라도 아이디어와 정보의 중요성을 고양하도록 합시다.
우린 현재로서는 부유하고, 살이 찌고, 편안하면서도 자기만족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현재 불쾌하거나 불안한 정보에 대해 내재적으로 기피(allergy)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대중매체는 이를 반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엄청난 과잉을 털고 일어나 주류 언론으러서 TV가 우리의 눈을 돌리고, 현혹시키고, 재미를 주며 우리를 격리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않는다면, TV와 여기에 돈을 대는 사람들, 그것을 보는 사람들과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총체적으로 판이한 그림을 너무 늦게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크게 보면 하나의 모조 사회입니다.
이 도구는 가르칠 수 있습니다. 조명을 할 수도 있습니다; 네, 그리고 영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류가 그것을 이런 방향으로 이용하고자 결심할 때에만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상자 안에 든 전선과 전구(wires and lights in a box)일 뿐입니다. 무지, 무관용 그리고 무관심에 대항해 싸워야 할 위대하고 아마도 결정적인 전투가 있을 것입니다. TV라는 이 무기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겁니다.
무기 사용법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스톤월 잭슨(Stonewall Jackson)은 이렇게 말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쟁이 닥칠 경우, 검을 뽑고 칼집은 버려야 한다"고. TV가 지닌 문제점은 생존을 위한 전투 과정에서 칼집 안에서 녹슬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하는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면, 저 혼자만 그렇게 말하는 데 책임이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See It Now' 팀이 맥카시 의원에 대한 내용을 다룬 자료입니다.
이 나라의 역사에 대해 친밀한 이라면 누구라도 의회 위원회가 유용함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입법화 이전에 수사는 필수이지만, 수사와 박해 사이 선은 매우 섬세해서 위스콘신 주의 신진 상원의원(주: 매카시를 말함)은 이를 반복적으로 넘나들었습니다.
그가 이룬 중요한 성과란 공산주의의 내외부적 위협 사이에서 대중의 사고를 혼란에 빠뜨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반대 의견과 불충을 헷갈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비난이 증거가 아니고 기소는 증거와 관련된 법적 절차에 기반해야 한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 공포엔 질린 채 걸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역사 그리고 우리의 정책을 깊이 파보고 우리가 공포에 질린 - 쓰고, 말하고, 결사하고 인기가, 당분간은, 없는 대의를 방어하기를 두려워하는 조상의 후손이 아니란 점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공포로 인해 불합리의 시대로 밀려가지 않을 것입니다.
He didn't create this situation of fear; he merely exploited it—and rather successfully. Cassius was right. "The fault, dear Brutus, is not in our stars, but in ourselves." Good night, and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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