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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마왕'이 잘 어울리는 게지.

개인적인 교감이

 같은 음악인으로서 많았던 신대철과 라디오(고스트스테이션)를 통해 잦았던 이승훈 PD(씨네타운 19)가

 마왕과의 비화를 들려 준다.

 듣다 보니 '진중권의 문화다방 - 신해철 특별헌정방송 - 강헌 1부'(여기 아님 여기로)와 같이 들으면

얼개가 좀 더 촘촘하게 나오겠다.

 이래저래 마왕이 얼마나 출중한 인물이었나를 확인할 수 있는 얘기들이다.

by bigfool.in.jeju 2014. 11. 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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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어정쩡한 광팬으로서 넘어갈 수 없는 내용.

 1990년대는 이전에 응축했던 대중가요의 저력이 폭발적으로 터져 나온 때.

 그 시대 대표적인 아이콘이 신해철과 서태지라는 점.

 강헌 선생이 신해철과 정말 많이 가까운 사이였다는 내용이 전반에 나온다.

 그리고 신해철의 음악 인생과 그 가치에 대해 평가한다.

 정말 '난 놈'이었는데, 시기인지 질투인지 많이 받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신해철에 대한 평가 마지막 부분에 그가 유명을 달리 하기 몇 달 전 둘이서 얘기한 것이,

신해철의 음악을 가지고 강헌이 '쥬크 박스 뮤지컬(가수의 노래를 가지고 만든 뮤지컬. '맘마 미아'가 대표적)'을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는데...

"음악이 너무나 많고, 너무나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신해철의 가창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웬만큼 가창력 있는 사람이 부르면 음악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란,

 둘이서 얘기하다 낄낄거렸다는 내용이 퍽 와 닿는다.

 마왕은 그럴 사람 같거든.

 언젠가 정말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 기대 중.

by bigfool.in.jeju 2014. 11. 1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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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회
영화 '다이빙벨', 관객을 울렸다5일 오후 메가박스 제주점서 1회 상영
세월호 피해자 구조과정 보며 '눈시울'
조문호 기자  |  jejusinmu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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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06  18: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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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저녁 열린 '다이빙벨' 특별상영회를 찾은 관객이 예매한 표를 찾고 있다. 조문호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이 제주 관객들을 뜨겁게 달궜다.

‘다이빙벨’ 특별상영회가 열린 5일 오후 7시 제주시 삼도2동 메가박스 제주점 1층 매표소 앞.

오후 7시 30분 시작하는 상영회에 일찌감치 몰려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상영회는 한살림제주생협과 한살림생산자 제주도연합회, 세월호 참사대응 제주대책회의가 공동 주최했다.

당초 한살림제주생협 조합원을 중심으로 준비했으나 더 많은 도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제주시내 상영관으로 장소를 옮겼다.

주최측 관계자는 “예매 시작 3일 만에 매진(약 400석) 됐다. 오후 6시에 표 배부용 자리를 차리자마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고 했다.

전국적으로 커지고 있는 ‘다이빙벨’에 대한 관심이 제주도 다르지 않음을 시사하는 말이다.

이날 상영회를 찾은 사람들은 대부분 “구조 과정에서 생긴 의심을 풀러 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학생 아들과 조카 등 5명과 왔다는 주부 A씨는 “구조 과정이나 참사 이후 진상규명 과정이 엉망이지 않았느냐”며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있으며 진상규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는 점을 후손들에게 알리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영화 상영 시간 내내 관객들의 집중도는 엄청났다.

누군가 구조작업을 방해한 흔적을 볼 때는 혀를 찼다. 해경 함정의 과격한 운항으로 다이버들의 안전이 위협을 받자 “어떡해!”라는 탄식이 흘러 나오기도 했다.

그러더니 영화 마무리 장면부터는 객석 곳곳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다이빙벨’ 종료 이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 관객들은 이상호 감독에게 연신 “영화를 만들어 줘 고맙다”고 했다.

희생자 김도원 학생의 어머니에겐 박수 갈채를 보냈다. 관객들은 이들에게 영화에서 지적된 언론의 문제, 정부의 대처 문제, 진상규명을 위한 향후 대처 등에 관해 물으며 뜨거운 관심을 표출했다.

세월호 참사대응 제주대책회의의 홍영철 집행위원장은 “2차 상영회를 준비해야겠다”며 “주변에 많이 알리고 좋은 얘기 해달라”는 말과 함께 이날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by bigfool.in.jeju 2014. 11. 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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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남자 200m 결승 시상식 직후 인터뷰.


ⓒ CHO, MOONHO via Jeju Pres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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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환이 뜨니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일단 사람들이 꽤나 빠져 나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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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에서 이렇게 박태환이 빠져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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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igfool.in.jeju 2014. 11. 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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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또 세월호 관련 단독 보도를 했구만.

세월호 4층 선미 촬영 영상을 입수해 내보냈두만.

영상을 보면 황해의 진흙이 잔뜩 쌓여 있고, 기둥은 휘어 있다.

판넬도 이곳저곳에서 보이고.

근데 생각이 드는 것이,

'얼마나 낡은 배였기에, 얼마나 대충 개조를 했기에 벌써 저렇게 되지?'

이런 거다.

요즘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보면 '피로 사회'가 정말 한계에 도달하지 않았나 싶다.


'진흙의 방'…세월호 4층 선미 촬영 영상 입수


이건 뭐 너튜브 뒤지다가 나와서 그냥...


by bigfool.in.jeju 2014. 10. 3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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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 간 Leigha O’Kim Basini(한국명 김옥희)씨가 친모를 찾길 기원하며...

뉴스사회
"저를 낳아준 어머니 꼭 찾고 싶어요"1977년 12월 제주에서 태어나 7개월 만에
미국에 입양된 '김옥희 씨의 애절한 사모곡'
어제 제주신문에 친어머니 찾는 편지 보내와




지난해 여름이었습니다, 36년 전 내가 버려진 그곳을 찾은 것이. 어릴 적 생모와 내 뜻과는 상관 없이 헤어진 바로 그곳을요. 1977년 12월 12일 추운 겨울날, 어머니는 나를 낳은 지 나흘 만에 내 생시(1977년 12월 8일 오전 5시20분)만 쪽지에 남긴 채 떠났지요.

(1978년 7월 생후 7개월 만에 미국으로 입양된 레이아 오킴 바시니씨(Leigha O’Kim Basini. 한국명 김옥희·37·사진)가 15일 해외입양인연대를 통해 본지에 편지를 보내 왔다. 편지에는 자신의 생모를 찾고자 하는 간절함이 담겨 있었다.)

그 생시만을 단서로 오래된 병원과 제주보육원으로 저를 인계했다는 경찰서도 찾았습니. 어릴 적 사진을 담아 만든 전단지도 붙이고 다녔습니다. 덥고 습한 고향의 날씨에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머니 당신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 하나만으로 버텨 냈지요.

당신께 직접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나는 잘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직접 말해 줄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밤새도록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내가 겪었던 일과 당신의 인생을 말이지요. 당신과 함께했던 단 나흘의 시간이 너무나 소중했으니까요.

당신이 그때 왜 그런 결정을 해야만 했는지 저로선 알기 어렵습니다. 아마 당신 나름의 ‘정’ 때문이었겠지요. 이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샬럿(Charlotte)이란 도시에서 외동아이로서 내 인생은 축복과 행운의 연속이었습니다.

부모님은 매우 훌륭한 분이었습니다. 대학교수인 양아버지는 어머니와 함께 많은 시간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독서, 수영, 미술,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었고, 대학에서는 프랑스어와 미술을 전공했습니다. 남편 알렉스를 만나 결혼도 했고요.

근데 왜였을까요? 지난해 나는 ‘내 인생의 일부가 사라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제 고향인 한국과 친가족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내 나이 서른여섯, 시간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고향땅을 밟아야 했고, 그렇게 하고야 말았죠.

처음은 실패했지만, 언젠가는 내 친가족을 찾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건강하고 기쁘게 지내고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김옥희씨의 가족이나 친지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은 해외입양인연대 02-325-6585로 전화하거나 bfs@goal.or.kr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조문호 기자 jejusinmun@jejupress.co.kr 



by bigfool.in.jeju 2014. 10. 3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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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을 단속하던 과정에서 해경이 쏜 총알에 맞아 선장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데,

 이후로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그 동안 중국 어선의 강력하고 위험한 저항에 관한 얘기가 많이 있었던만큼, 사람들은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와는 다르게 중국 측은 (당연하게도) 강력 반발하고 있고.

 경찰이 총기 사용하는 것은 그 후파를 생각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일이라는 것이 상식인 것을 생각하면, 당시 단속 해경이 얼마나 위협을 느꼈을 지 이해는 할 만하다.

 중국 측이 저렇게 설레발을 세게 치는 건, 자국의 국민을 보호한다는 당연한 논리를 보면 당연한 일이긴 하다만, 상황을 보면 저렇게 나오면 안 되는 것이지. 한국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 지 엄청 궁금하다.


"중국선원 칼·맥주병 휘두르는 일촉즉발 위기상황"

뉴시스 | 박상수 | 입력 2014.10.10 17:21

해경 "압송 중인 어선 탈취하려 왔던 선장 숨져"


해경이 밝힌 자위권발동.."죽을 수도 있겠다 생각"

숨진 중국인, 나포선 탈취하려 가세한 다른 배 선장 총기 사용 매뉴얼 따라 공포탄→실탄 발사

연합뉴스 | 입력 2014.10.10 17:16 | 수정 2014.10.10 17:19

숨진 중국인, 나포선 탈취하려 가세한 다른 배 선장
총기 사용 매뉴얼 따라 공포탄→실탄 발사


ⓒ 연합뉴스.



중국정부, 자국어민 사망에 "경악"..책임자 처벌 요구(종합)

외교부 대변인 "폭력적 법집행, 사건 진행과정 밀접히 주시"

연합뉴스 | 입력 2014.10.10 16:53 | 수정 2014.10.10 17:29

외교부 대변인 "폭력적 법집행, 사건 진행과정 밀접히 주시"

"우리는 한국의 이러한 폭력적 법집행 행동으로 중국어선 선장이 사망하게 된 데 대해 경악감을 느끼고 이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표시한다"

  "책임자를 엄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했다는데, 책임자는 중국 어부들이어야겠지. 불법행위를 단속 중이던 해경의 몫은 아니어야 할 듯.

by bigfool.in.jeju 2014. 10. 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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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카 치세 이후 대한민국 사회의 각종 역행 현상. 그 중 우리 노동자들의 일상과 가장 밀접하다고 할 만한 판결이 얼마 전 있었다. 

 2009년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따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인력 감축과 ‘철도 선진화 방안’에 반대하는 파업에 대해, 이를 주도한 전국철도노조 간부를 대상으로 벌어진 재판에 대해 대법원 3부가 무죄를 선고한 3건의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전지법 등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그리고  “대중의 일상생활이나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필수공익사업을 영위하는 철도공사로서는 노조가 이 같은 부당한 목적을 위해 파업을 실제로 강행하리라 예측하기 어려웠다고 판단된다”고 한 판결문. "파업이 사쪽에 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판단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노조가 아무리 몇 차례에 걸쳐 "우리 곧 파업한다"고 해봐야 사측이 "아무리 그래도 사정이 그런데 쟤들이 진짜 파업이야 하겠어?"라고 생각하면 파업은 불법이 된다는 아주 해괴망측한 판결이었다.

 보수적이라는 것이 사회 정의는 지켜야[保守] 함에도, 노동자만 향해서 날서린 칼을 들이대는 법원의 작태는 '보수'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오로지 '수구(守舊)'의 썩은내만 날 뿐이다. 가카가 돌려놓은 시계침 가운데 이보다 더 실감할 수 있는 폐해가 있을까?

 50:10 쯤부터 나오는 내용이,

"원래 이게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는 일본에서 먼저 만들어졌었어요 ... 일제 침략기 혹은 전시상황에서 파업을 무력화시킬 의도로 만들어졌다고..."

 일제시대에 들여온 폐악들, 군대 내 구타문화, 검찰의 기소독점주의 등이 여전히 남아있는 '구태'인데, 이런 법적 내용도 그러할 줄은 몰랐다. 더군다나 더 이상 일본에서는 존재하거나 시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한겨레의 다음 기사를 참고해도 되겠다.

대법, 파업에 업무방해죄 적용 확대 ‘역주행’

“2009년 철도파업 예고됐어도 사쪽이 예측 못했다면…”
무죄 원심 깨고 파기환송…‘전격성 국한’ 판례 허물어
노동계 등 “양승태 대법원 보수화…단체행동권 위축”

대법 판결 20년만의 진전, 3년만에 ‘도루묵’…“파업 말라는 뜻”

3년전 ‘이용훈 대법원’ 체제서 
‘전격성’ 요건 도입해 
단체행동권 합법화 숨통

‘양승태 대법원’ 소부 해석으로 
‘전격성’ 넓게 해석 
‘업무방해죄’ 족쇄 다시 부활

전원합의체 심리 안거치고 
전원합의체 판례 무력화 
전직대법관 “정도 벗어난 일”


정당한 쟁의행위? 쟁의행위면 정당하다[각주:1]

강성태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먼저 권리남용적인 소송, 즉 손해배상을 핑계로 노조파괴를 목적으로 하는 소송 특히 노조 간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소송은, 2006년 대법원이 단순 참가 근로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한 것과 같은 이유에서, 금지시켜야 한다. 불법파업으로 손해배상이 인정되는 경우에도 가상적인 영업 손실 전체가 아니라 실제 사용자가 불법행위와 직접 연결되어 입은 손해에 대해서만 배상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손해배상액의 수준도 영국처럼 조합원 5000명 미만이면 1만파운드(약 1740만원), 10만명 이상이면 25만파운드(약 4억3000만원)같이 노동조합의 존립 등을 위협하지 않는 한도에서 제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구조조정이나 사업이전 또는 정리해고 등을 이유로 하는 파업도 다른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정당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지금의 상황에서는 이게 입법을 통해 고쳐야 할 첫번째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판례상 쟁의행위 정당성론을 변경하는 것이며, 그 첫걸음은 정당한 쟁의행위인가 아닌가를 따질 것이 아니라 쟁의행위이면 우선 정당한 행위로 추정하는 것이다. 노동법 역사에서 일종의 거대한 전환으로 평가되는 파업권 보장의 본래 뜻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1.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650421.html [본문으로]
by bigfool.in.jeju 2014. 9. 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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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파파이스(Papa is)'가 팟빵 집계 '팟캐스트 순위', '카테고리 순위', '에피소드 순위' 모두 1위에 올랐는데, 그 영향으로 이미 끝난 지 1년 반이 더 넘은 '나는 꼼수다'가 '팟캐스트 순위' 7위(2단계 내려간 게 그렇다)에 오른 화면 갈무리. 20회에서 '봉주 24회'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직접 가서 보라"는 말 한 마디에 저런 결과가 나왔다.


  김어준이 또 큰 거 한 건을 해내는 것인가?

 8월 15일자 게재 '김어준의 파파이스(Papa is)'에서 소위 '두바이 프로젝트'라는 건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 씨와 연관된 5촌 끼리의 살 떨리는 살인사건('박근혜 5촌 박용철`박용수 피살사건 정리...' 글 참조)에 대한 제보로부터 시작된 취재 건. 무려 '두바이'라는 열사의 땅에서 날아온 이메일 하나에서 감을 잡고 제보자의 실제 존재 여부부터 따져야 할만큼 믿기지 않는 내용으로 가득했다고 한다. 혼자서 가기엔 너무나 두려운 취재였기에 신문사/방송사 기자에 현역 국회의원과 변호사까지 대동해 만리타국 땅의 한 호텔방에서 들은 내용은 믿기지 않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내용이 너무나 구체적인지라 검증 작업을 거칠 수밖에 없는 상황. 제보자가, 그리고 내용을 파헤치는 기자들의 안위도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 미리 떡밥을 던져야만 했다니 향후 내용이 공개됐을 때 파급력이 어느 정도일지 오금이 저릴 정도이다. 진실의 어디까지 다가갈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 관계자들 모두 무사하기도.

 김어준의 파파이스(Papa is) 20회 - 아이언돔 그리고 두바이

 69:16부터 해서 '봉주 24회...' 부분에서 현지 취재시 찍은 사진과 짧은 영상을 공개한다.


 나는 꼼수다 - 봉주 24회 '으스스한 가족 이야기'


 김어준의 파파이스(Papa is) 번외편 - 박영선 그리고 두바이

 31:20부터 '결방 이유 설명 차원'에서 얘기를 시작한다.

by bigfool.in.jeju 2014. 8. 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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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가 팟빵 집계 '팟캐스트 순위'와 '카테고리 순위', 그리고 '에피소드 순위' 등 모두 1위에 올라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지난 8월 17일 장준하 선생 사망 39주기를 맞아 특집으로 편성한 내용을 통해서다.

 유신정권에 맞서 투쟁 활동을 펼치다 유신 세력에 의해 암살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준하 선생의 이야기가 지금 이 시점에도 소위 '먹혀 드는' 이유는 우리가 아직도 풀지 못한 숙제 중 하나이기 때문 아닐까? 특집이라고 했지만 이이제이 최초(로 기억되는데) 무려 3편까지 편성이 돼서 올라온 것도 다 그런 연유에서가 아닐까 싶다.

 남은 숙제는 누구의 지시로 어떻게 그런 천인공노할 살인을 저질렀는지 밝혀 내는 것이리라.

by bigfool.in.jeju 2014. 8. 23. 21:26